목차
Ⅰ. 재회
Ⅱ. 입구
Ⅲ. 메시지를 찾다
Ⅳ. 메시지를 보다
Ⅴ. 가야할 길
Ⅱ. 입구
Ⅲ. 메시지를 찾다
Ⅳ. 메시지를 보다
Ⅴ. 가야할 길
본문내용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Ⅴ. 가야할 길
관람순서를 잘못 들어섰지만, 관람 중 들었던 여러 가지 감정들은 마지막에 들어 선 호국영령 추모실에 들어서면서 정리되었다. 다른 시대와 다른 사람들, 다양한 전시물들이 다양한 이야기들을 건네고 있었지만, 결국 전쟁기념관이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평화의 메시지였다.
수 천여 회에 달하는 외침을 받았던 우리 민족의 역사는 곧 외침의 역사였고, 이러한 민족의 시련은 한국전쟁과 휴전이라는 동족간의 대결로 마무리 아닌 마무리를 맺었다. 이 대결의 끝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발전적인 대안을 통한 평화적인 결말로 끝맺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분 꿀꿀한 날 여가시간에 보는 영화는 가끔 배드엔딩도 좋지만, 한민족의 미래를 위해서는 한반도 위의 대결에서 해피엔딩을 이끌어 내야 한다.
호국영령 추모실을 나와 본관 홀로 나오는 길에 무궁화 나무 모양의 조형물이 보였다. 관람객들의 평화 염원 메시지가 하나 둘 모여 만든 것이다. 무궁화나무는 한여름의 활엽수를 보는 듯, 잎이 무성하게 달려 있었다. 그 모두가 평화를 염원하는 소중한 메시지들을 담고 있었다. 나 또한 메시지를 적어 제일 앞의 가지 끝에 조심스럽게 걸어 보며, 그동안 잊고 있었던 감사함에 가슴 한편이 벅차오르는 기분이었다.
전쟁기념관은 전쟁을 기념하고 무기를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우리에게 지금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또 그것을 위해서 어떤 마음가짐을 지녀야 하는지를 또렷이 전달해 주는 곳이었다.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기를
한민족 아니, 인류의 한 구성원으로서 소망합니다.“
Ⅴ. 가야할 길
관람순서를 잘못 들어섰지만, 관람 중 들었던 여러 가지 감정들은 마지막에 들어 선 호국영령 추모실에 들어서면서 정리되었다. 다른 시대와 다른 사람들, 다양한 전시물들이 다양한 이야기들을 건네고 있었지만, 결국 전쟁기념관이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평화의 메시지였다.
수 천여 회에 달하는 외침을 받았던 우리 민족의 역사는 곧 외침의 역사였고, 이러한 민족의 시련은 한국전쟁과 휴전이라는 동족간의 대결로 마무리 아닌 마무리를 맺었다. 이 대결의 끝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발전적인 대안을 통한 평화적인 결말로 끝맺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분 꿀꿀한 날 여가시간에 보는 영화는 가끔 배드엔딩도 좋지만, 한민족의 미래를 위해서는 한반도 위의 대결에서 해피엔딩을 이끌어 내야 한다.
호국영령 추모실을 나와 본관 홀로 나오는 길에 무궁화 나무 모양의 조형물이 보였다. 관람객들의 평화 염원 메시지가 하나 둘 모여 만든 것이다. 무궁화나무는 한여름의 활엽수를 보는 듯, 잎이 무성하게 달려 있었다. 그 모두가 평화를 염원하는 소중한 메시지들을 담고 있었다. 나 또한 메시지를 적어 제일 앞의 가지 끝에 조심스럽게 걸어 보며, 그동안 잊고 있었던 감사함에 가슴 한편이 벅차오르는 기분이었다.
전쟁기념관은 전쟁을 기념하고 무기를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우리에게 지금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또 그것을 위해서 어떤 마음가짐을 지녀야 하는지를 또렷이 전달해 주는 곳이었다.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기를
한민족 아니, 인류의 한 구성원으로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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