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께 만들어 가고자 하는 생각을 모든 사람들이 가져야 할 것이다. 소크라테스가 디오티마의 이야기에 자신을 설득했듯이 우리도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설득당해도 괜찮다는 생각을 가진다면 교육에서 말하는 조화와 화합, 서로가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내가 살고 있는 현재에서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시공간과 심리, 그리고 문화의 거리를 초월한 만남을 시도하는 것이다. 그래서 소위 고전이라고 불리어지는 것을 읽는다는 것은 껄끄럽고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고전을 읽으면서 과거의 앞선 독자들이의 의견을 확인하고 찾아가는 독서가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나 역시 그러한 전처를 따르며 책을 읽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향연』을 읽으면서는 과거의 독서 습관을 과감히 버리고 스스로의 방식으로 책을 향유하며 음미하려고 노력하였다. 즉 나를 내세우는 소피스트의 마음을 버리고 소크라테스의 자세를 가지려고 하였다. 때문에 의미 있는 고전읽기. 나름대로 ‘완벽한 고전 읽기’ 였다는 자신만의 평가를 가질 수 있었다. 이런 마음을 사람들에게도 전하고 싶고 질문을 던지고 싶다. 당신은 잘나가 보이려고 노력하는 소피스트가 될 것인가? 아니면 평범한 소크라테스가 될 것인가?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