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으로부터의 사색 _ 신영복 저 [독후감]

소개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_ 신영복 저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내가 그 사람의 사상을 바꾸도록 유도하여 그 사람에게 좀더 나은 삶을 권하는 것과 창녀의 삶에 어울리는 사상을 가지고 살고 있다고 방관하는 자세를 두고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되어진다. 위에서 말하고 있듯이 모든 사람은 자신의 삶과 생각을 스스로 선택할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삶과 생각을 스스로 선택함에 있어 문제는 항상 생각만하고 노력과 실천을 하지 아니함에 있다. 나 자신부터라 모든 일에 만족하지 못하고 모든 일에 불만을 가질 뿐 그것을 바꾸려는 나의 노력은 미약하다. 우리의 생각은 실천하지 않으면 빛을 발하지 못함을 알면서도 말이다. 실천과 삶의 안받침이 없는 고매한 사상을 문제 삼아야 한다는 말은 나 자신의 평생의 숙제로 남을 것이다.
어제가 입추입니다. 폭서의 한가운데 끼인 입추가 거짓 같기도 하고 불쌍해 보이가도 합니다. 그럼에도 입추는 분명 폭염의 머지않은 종말을 예고하는 선지자임에 틀림없습니다. 다만 모든 선지자가 그러하듯 ‘먼저’왔음으로 불쌍해 보이고 믿기지 않을 따름입니다.
선지자가 먼저 왔음으로 믿기지 않음은 당연하나 불쌍해 보일리가요? 언젠가는 세상이 그 선지자의 위대함을 알아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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