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 - 신경숙

소개글

부석사 - 신경숙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가 약력 및 문학 경향


2.작품분석


3.조원들의 감상문


4.참고문헌

본문내용

마지막 부분에 여운을 줌으로써 글을 다 읽고 난 뒤에도 다음 내용이 궁금하게 느껴졌다.
물론, 그 후 두 주인공이 진심어린 사랑을 나누는 사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같은 공간 안에서, 같은 목적지를 향해 가다, 같은 곳에서 고립되어 버린 현재의 상황만으로도 그 들은 충분히 서로의 느낌을 교감을 하고 있기에, 더 이상 과거의 아픔으로 힘들어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아무튼, 사람은 가슴 속의 상처를 감싸줄 수 있는 상대를 만나 서로 의지하며, 사는 게 가장 아름다운 삶인 것 같다는 생각을 불현듯 해본다.
부석사란 소설을 처음 접했을때 나는 제목과 같이 미망인이 절에 들어가 속세와의 인연을 끊고 사는 이야이일 것도 같고, 기행문일거라고 생각을 했다.
천천히 읽어보니 연애 이야기같았다. 계속 반복해 읽다보니 인물의 성격과 전체적인 내용이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
즉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서 주인공들도 그렇고 모든 등장인물의 내면의 세계를 알수 있고, 각각의 성격과 감정들을 파악 할 수 있었다.
현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힘들게 살아간다.
각각 다른 상처와 아픔을 가지고 있는 그녀와 그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부석사로 가게 되는데 결국은 부석사에 가지 못하고 낭떠러지에 다다르며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다.
난 그것을 읽으며 슬픈 마음도 들었지만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그녀와 그의 공통점은 고통스런 현실을 도피하여 자기의 마음을 치유하려 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느낀 것이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인데 그것을 도피만 하고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산다면 결국엔 자기에게 아무런 이득도 없을뿐더러 자신을 점점 어둠속으로 집어넣는
무서운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녀와 그를 이해를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좀더 적극적으로 현실을 맞서는 당당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부석사란 제목에서 어떠한 견학문 일거라고 생각이 들어 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나의 관념을 깨트려 나갔다. 근데 실제 사랑 얘기도 아니고 누군가의 고민도 아닌 소설속의 사랑 얘기라... 나의 사랑도 온전하지 못한데 남의 상상속의 사랑 얘기를 들으려고 하니 처음에는 잘 들어오지 않았으나 내용 속에서 사진처럼 구체적으로 묘사해 놓음으로써 눈이 글을 따라 읽어 내려가면서 나의 몸은 서서히 소설의 겨울배경 속으로 현재의 서늘한 가을 날씨를 겨울처럼 춥게 할 정도로 빨려들어 가게 했다.
현재의 삶을 살아가면서 순간순간 과거를 떠올리는 사람의 모습 이러한 모습은 누구에게나 있지 않을까? 하지만 말로 표현을 하지 않기에 알 수 가없다. 보통 과거를 떠올리는 일은 기뻤던 일이나 슬펐던 일인데 이 소설에 나오는 두 남, 녀 는 과거에 헤어진 연인들을 회상해서 그런지 겨울이라는 계절을 더욱 차갑게 하고 있다
이들은 왜 생각하면 아픈 상처를 떠올리는 것일까? 다시 돌아가고 싶어서일까? 돌아가기에는 부석사를 찾아 멀리 왔듯이 과거의 연인으로부터 이들의 사랑은 멀리 왔고 다시 돌아갈 수 없다. 물론 이들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치유 되겠지만 그 시간 속에는 또 다른 만남을 통해서 추억이라는 것을 채워 나가야만 차창에 서서히 눈이 쌓여 볼 수 없듯 잊을 수 있다는 것을 이들에게 일어나는 상황과 배경을 통해 현실을 잘 보여 주는 거 같다. 다 읽고 나서야 평범하게 흘러가는 일상생활 속에 뜻을 담아 글을 쓴 게 한편의 긴 시처럼 느껴졌다.
5.참고문헌
2001년도 제 25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신경숙 외, 문학사상사
조미숙교수문학카페 cafe.naver.com/joliterature
창작과 비평 (주) 창작과 비평사 2001년
문학의 모험 (http://blog.naver.com/jotiple/70258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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