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의 게릴라, 소급적 해석을 넘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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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남미의 게릴라, 소급적 해석을 넘어서다.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목 차 □

Ⅰ. 게릴라의 개념
1. 게릴라의 기원
2. 게릴라란?
3. 게릴라전의 물리적ㆍ사회적 구성요소

Ⅱ. 국가별로 살펴본 중남미의 게릴라
1. 쿠바
<쿠바혁명>
<체게바라>
2. 멕시코
<사파티스타와 게릴라투쟁의 시작>
<마르코스와 사파티스타민족해방군 - EZLN>
<오늘날의 사파티스타>
3. 니카라과
<산디노의 투쟁>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 - FSLN>
4. 과테말라
<과테말라 내전>
<민족혁명연합 - URNG의 결성>
5. 엘살바도르
<민족해방전선 - FMLN>
6. 페루
<투팍 아마루 혁명운동 - MRTA>
7. 콜롬비아
<무장혁명군 - FARC>

Ⅲ. 결론 및 제언
1. 영원한 악의 축 게릴라?!
2. 무엇이 독특한가?
3. 소급적 해석을 경계하라!

※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전한 볼리비아 등의 사례가 이를 보여준다. ‘사파티스타, 산디니스타, 투팍 아마루...’ 모두이성보다 감성에 치우친 맥락이기에 다소 아쉬움이 일기도 하지만, 적어도 누군가의 이름을 걸고서 헤쳐 나간다는 진정성에서는 한없는 부러움이 앞선다.
냉전시기 미소의 대리전 성격
쿠바의 혁명을 통한 공산화는 미국을 비롯한 자유진영의 서방세계는 물론 공산주의의 맹주인 소련에게도 신선한 충격이었다. 쿠바혁명 초기 카스트로는 실제로 공산화 시도가 아니라며 강력 부인했다. 체게바라와의 만남 전까지 카스트로는 공산주의 내지는 마르크스 신봉자가 아니었다. 또한 그는 토지몰수는 없을 것이다고 국민들에게 이야기했고, 미국에 직접 건너가 자유진영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세계 각 국의 쿠바에 대한 공산화 우려는 그치지 않았고, 실제로도 쿠바는 공산주의의 길을 택했다.
이는 단순히 쿠바라는 한 나라의 적화라는 평가에 그치지 않았다. 쿠바의 공산화는 미국의 앞마당이라고 할 수 있는 중남미 전체가 공산주의의 빨간색으로 불들 수 있음을 시사하는 일이었다. 우려는 현실이 되었고, 이후 남미는 불안한 정세 속에서 친미독재정부와 좌파게릴라 세력 간 대결의 장이 되었다.
이를 가까이 체감하고자 한다면 영화의 한 장면이 적절할 것이다. 세계의 영웅, 정의의 경찰을 자처하는 미국과 그들에 의해 소탕 당해야하는 게릴라가 있다. 여기선 그들의 화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무기는 M16소총을 거쳐 오늘날의 M4소총으로 그려지고 게릴라들의 무기는 러시아제 AK47소총으로 대표된다. 아주 단편적인 사례이지만 이만큼 실상을 명확히 드러내는 부분도 또 없을 것이다. 미국은 자신들의 세력권을 지켜내고자 탐욕 많은 독재자들을 두둑이 후원하여 중남미를 저 발전시켰고, 러시아(소비에트)는 단일경작의 폐해로 얼룩진 중남미의 농산물을 도맡아 소비하고 그들을 종속시켰다. 신자유주의로 대표되는 글로벌 시대의 한켠엔 아직도 이와 같은 그늘들이 남아있다.
3. 소급적 해석을 경계하라!
오늘날 한국 사회는 다양성의 확대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국론분열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동시에 한 몸에 받고 있다. 과거사 문제가 등장해서 세간을 시끄럽게 하기도 하고, 미디어법개정 같은 현안이 등장해서 찬반의 첨예한 대립을 보이기도 한다. TV속 드라마까지도 이러한 현실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데 현대극은 현대극대로 선한 캐릭터와 악한 캐릭터를 분명히 하고 있다. 사극은 또 어떠한가. 언제고 큰 비중을 차지하는 조정에서는 신료라는 자들이 하나같이 편을 갈라 서로 싸우는데 목숨을 건다. 이와 같은 이분법적 캐릭터 연출은 세계 어디에서도 유래는 찾기 힘든 것이다.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는 속칭 ‘미드’, 미국 드라마를 보라. 연쇄살인범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라마가 성황리에 방영되고, 주인공은 착하고 대립하는 캐릭터는 악하다는 공식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적어도 헐리우드식 영웅주의가 끼어들기 전까지는 말이다.)
비유는 비록 드라마를 통해 접근했지만 이는 한 편의 드라마처럼 가벼운 문제는 아니다. 우리 사회의 수많은 문제들을 한복판에서 가로지르고 있는 것이 바로 소급평가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셋 이상의 사람이 모이면 집단이 성립한다. 이들의 생각은 각기 다를 수밖에 없고 자신의 관철을 위하여 여러 가지 상호작용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불필요하게 성악설 따위의 개념을 빌리지 않더라도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 마찰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리고 이 과정 속에서 누군가 가운데 혹은 회색의 자리에 발을 들이고자 한다면 그는 곧, 매우 곤란한 지경에 이르게 되곤 한다. 찬반 혹은, 흑백의 양 진영 모두에서 그를 공격하고 나서기 때문이다. 결국 가운데 서고자 하던 이들도 울며 겨자 먹기고 양 진영 중 한 곳을 골라 몸을 담그고 만다. 여기서 우리 사회의 모순은 시작한다. 동지 아니라면 적이라는 지극히 투쟁적인 사고가 대한민국 전체를 지배해가고 있다.
이는 정치적 문제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전반 내지는 인간의 가치관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적어도 배움의 길에 있다는 학도라면 이러한 소급의 가치관을 경계하여야한다. 어느 한 시점의 또는, 어느 한 부분의 평가만으로 그 사람, 그 사건, 그 시대, 그 집단을 평가한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불가한 일이다.
게릴라에 대한 시각 역시도 마찬가지로 소급평가를 지양해야 한다. 기존의 시각이 단순히 ‘체게바라는 위대하다’에서 그쳤다면 이제부터의 평가는 달라져야할 것이다. 그는 병약했지만 누구보다 강인한 정신을 가지고 있었고, 그는 동지들을 한없이 아끼고 사랑했지만, 혁명이 끝나자 아이와 함께 자신을 기다린 아내를 버렸고 다른 여자를 탐했다. 그는 권력에 미련을 두지 않고 모든 것이 보장 되었던 쿠바를 홀연히 자리를 떠났지만, 투쟁이라는 ‘신성한 노선’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심약한 자였다. 게릴라라는 집단과 현상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방식의 평가가 따라야할 것이다.
참고문헌 및 컨텐츠
김계수 외(1978). “현대정치과정론”. 법문사
마르코스(2002). “우리의 말이 무기입니다”. 해냄출판사
한겨레21 480호(2003년 10월). “그들은 다른 세상을 만든다.”
한국브리태니커온라인(2009)




바람구두연방의 문화망명지. “사람으로 본 20세기 문화예술사”

KBS1(2009년 3월 방영) “걸어서 세계속으로” 159회 니카라과 편
EBS(2008년 5월 방영) “세계테마기행 - 여행생활자 유성용이 만난 멕시코 4부”. 산크리스토
발, 마야의 후예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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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10.28
  • 저작시기2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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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85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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