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전시개요
1. 전시회장 소개와 설립 유래.
2. 전시회장 구성, 인테리어
■ 전시작
1. 제본 - 세대를 잇다.
2. 나전칠기 - 끊어서 이어지는 빛
3. 표류로 - 끊임없는 타협
4. 경계를 넘어서.
- 목차 -
■ 감상평
1. 나의 감상평
1. 전시회장 소개와 설립 유래.
2. 전시회장 구성, 인테리어
■ 전시작
1. 제본 - 세대를 잇다.
2. 나전칠기 - 끊어서 이어지는 빛
3. 표류로 - 끊임없는 타협
4. 경계를 넘어서.
- 목차 -
■ 감상평
1. 나의 감상평
본문내용
가치의 대립은 지금까지도 수많은 분야에서 다뤄져왔다. 도자, 가구는 물론이고 쥬얼리 등에서도 또한 있어왔다. 우리는 이에 대해 흑백논리를 펼치는 것이 아니라 상업성과 예술성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것이 좋다.
‘끊어서 이어지는 빛’이라는 주제로 나전 칠기 작품들이 하나의 넓은 공간 안에 다양한 형태로 전시 되었다. 이전 까지 나전칠기라는 말을 들어만 보았지 그 작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던 적이 없었다. ‘나전칠기’라는 말 자체가 생소하고 전통적이다 못해 구식적인 디자인의 형태라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나전칠기’의 매력을 톡톡히 알 수 있었다. ‘끊어서 이어지는 빛’이라는 작품의 주제를 보고도 그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나전 칠기의 반짝이는 그 알록달록한 문양들이 툭툭 끊어지는 빛으로 이어지는 것이었다는 것을 가까이에서 직접 보고서야 깨달았다. 멀리서 보았을 때의 나전칠기의 문양은 그저 화려하게 반짝이는 검은 무엇의 빛깔로 보였을 뿐 이었다. 언제나 사진으로만 보았던 나전칠기를 직접 전시회장에서 마주 했을 때 느꼈던 내가 가지고 있던 사전지식들과의 충돌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전시작 중 하나인 손몽주의 표류로는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길과 방향을 말하는 작품이다. 물에의해 마모되고 씻기며, 낙동강 최남단이자 바다와 만나는 다대포까지 표류한 이 나무들은 공중에 매달려 건조됨으로써 제2의 표류를 거치고 있다고 표현된다. 넓은 전시작 한 공간 전체를 감쌀 정도로 거대한 크기의 이 작품은 반복적인 당김과 밀림의 표현이 긴장감과 늘어짐이라는 대조적인 두 느낌을 모두 보여준다.
청주 국제 공예 비엔날레를 감상하며, 공예의 무궁무진한 다양성에 대해 가늠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고 다양한 재료들을 섭렵해 ‘공예란 이런 것이다라’는 정의를 내리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 되었다. 실용성과 예술성을 넘나드는 공예의 그 거대함과 특정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그 장인성이 공예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또한 이 전시회를 통해 공예의 유행 즉 요즘의 트렌드에 대해 알아볼 생각이었다. 그러나 넓은 전시회장과 수많은 공예품들을 감상하고 나니 어떤 트렌드가 엿보인다 라는 정의를 함부로 내리기가 더욱 더 어려워 졌다. 공예의 폭이 더욱 더 넓어지고 다양해지는 만큼 은연중 흐르는 그 트렌드의 흐름 파악의 중요성이 더해진 것 같다.
‘끊어서 이어지는 빛’이라는 주제로 나전 칠기 작품들이 하나의 넓은 공간 안에 다양한 형태로 전시 되었다. 이전 까지 나전칠기라는 말을 들어만 보았지 그 작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던 적이 없었다. ‘나전칠기’라는 말 자체가 생소하고 전통적이다 못해 구식적인 디자인의 형태라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나전칠기’의 매력을 톡톡히 알 수 있었다. ‘끊어서 이어지는 빛’이라는 작품의 주제를 보고도 그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나전 칠기의 반짝이는 그 알록달록한 문양들이 툭툭 끊어지는 빛으로 이어지는 것이었다는 것을 가까이에서 직접 보고서야 깨달았다. 멀리서 보았을 때의 나전칠기의 문양은 그저 화려하게 반짝이는 검은 무엇의 빛깔로 보였을 뿐 이었다. 언제나 사진으로만 보았던 나전칠기를 직접 전시회장에서 마주 했을 때 느꼈던 내가 가지고 있던 사전지식들과의 충돌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전시작 중 하나인 손몽주의 표류로는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길과 방향을 말하는 작품이다. 물에의해 마모되고 씻기며, 낙동강 최남단이자 바다와 만나는 다대포까지 표류한 이 나무들은 공중에 매달려 건조됨으로써 제2의 표류를 거치고 있다고 표현된다. 넓은 전시작 한 공간 전체를 감쌀 정도로 거대한 크기의 이 작품은 반복적인 당김과 밀림의 표현이 긴장감과 늘어짐이라는 대조적인 두 느낌을 모두 보여준다.
청주 국제 공예 비엔날레를 감상하며, 공예의 무궁무진한 다양성에 대해 가늠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고 다양한 재료들을 섭렵해 ‘공예란 이런 것이다라’는 정의를 내리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 되었다. 실용성과 예술성을 넘나드는 공예의 그 거대함과 특정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그 장인성이 공예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또한 이 전시회를 통해 공예의 유행 즉 요즘의 트렌드에 대해 알아볼 생각이었다. 그러나 넓은 전시회장과 수많은 공예품들을 감상하고 나니 어떤 트렌드가 엿보인다 라는 정의를 함부로 내리기가 더욱 더 어려워 졌다. 공예의 폭이 더욱 더 넓어지고 다양해지는 만큼 은연중 흐르는 그 트렌드의 흐름 파악의 중요성이 더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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