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앤디워홀 전시회를 다녀와서(감상문)

소개글

DDP 앤디워홀 전시회를 다녀와서(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시간을 내어 DDP 앤디워홀 전시회에 다녀오다.
2. 역설적인 앤디워홀의 작품세계
3. 자신 마저도 초현실주의로 표현하고자 했던 앤디워홀
4. 미국의 자부심을 흔들어 놓은 앤디워홀
5. 색깔로 인물을 표현하고자 했던 앤디워홀

본문내용

을 빼앗길 수 없다는 조바심에 아폴로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러한 아폴로 프로그램의 결실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달 착륙으로 이어졌다는 것에서, 달 착륙은 미국인들에게는 자부심의 상징과도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러한 미국 자부심의 상징을, 자신도 미국인이였던 앤디워홀은 보라색과 핑크색을 사용해 묘사함으로서 우울하고 심지어는 무서울 정도로 달 착륙을 묘사하고 있었는데, 참 아이러니하다. 참 아이러니하여 근 30분간 해당 작품에서 발을 땔 수 없었고, 심지어는 웃기기까지 했다.
어쩌면, 앤디워홀은 초강대국의 시민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인들의 자만심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경종을 울리고 싶어서 [달 착륙]이라는 작품을 만들었던 것은 아닐까? 아니 작금의 경제적, 군사적 성공을 잊고, 춥고 배고팠던 이주 초기 청교도정신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달 착륙]이라는 작품을 만든 것일까? 앤디워홀의 심오한 작품세계를 전부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달 착륙] 작품은 기존의 달 착륙 사진과는 달리 미국인의 자부심을 자극하기 보다는 우울하고 무서운 느낌이 드는 작품이라는 것에서 다른 그 어떤 매세지를 표현하고자 했던 것만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앤디워홀이 표현하고자 했던 다른 그 어떤 매세지는 무엇이였을까? [달 착륙]은 1987년 작품으로 당시는 석유파동으로 한창 미국이 경제위기를 경험하던 시기였다. 따라서 해당 작품은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 미국사회의 분위기를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석유파동으로 미국은 풍요웠던 시절이 지나가고 있었고, 이에 미국인들은 경제적 빈곤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당시 사회적 분위기를 유추해 보았을 때, 앤디워홀은 과거의 풍요로웠던 삶에서 벗어나 현실을 즉시하자는 사회계몽적 차원에서 미국 자부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달 착륙을 작품 [달 착륙]을 통해 일깨웠던 것은 아닐까.... 아무튼 작가 앤디워홀은 4차원 세계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사료된다.
앤디워홀의 [달 착륙]
5. 색깔로 인물을 표현하고자 했던 앤디워홀
앤디워홀은 참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모택동, 마이클잭슨, 마릴린 먼로 등, 당시 사회적으로 유명했던 사람들은 모두 앤디워홀 작품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였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앤디워홀이 당시 유명했던 모든 사람들의 모습은 사진그대로 자신의 작품 속에 표현되지 않고, 각자 나름대로 독특한 색깔이 강하게 뭍어나는 방식으로 표현되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마릴린 먼로는 노랑색과 핑크색으로 표현되었고, 마이클 잭슨은 파랑색과 빨강색으로, 당시 중국의 주석이였던 모택동은 남색과 검은색으로,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은 보라색과 빨강색으로 표현되었는데, 이러한 색깔은 모두 앤디워홀 자신이 해당 인물들에 대한 느낌과 감정을 대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앤디워홀은 마릴린 먼로에 대하여 애정을 느꼈기 때문에 사랑의 색이라 할 수 있는 핑크색을 강조하였던 것이고, 모택동에 대해서는 당시 미국의 핵심 적국의 수장이였다는 점에서 검은색을 강조하였던 것이고,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에 대해서는 미국의 핵심우방 수장이라는 점에서 우아함의 상징인 보라색을 강조하였던 것이라 생각해보았다.
물론 이러한 나의 주장에 대하여 언어비약이라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나의 언어비약은 상당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비단 앤디워홀 뿐만 아니라 모든 작가들은 자신만의 세계를 캔퍼스에 투영해 내는 사람이라고 할 것이다. 이에 앤디워홀도 자신의 작품에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투영했고, 그 결과가 앤디워홀의 인물 씨리즈다.
앤드워홀의 [모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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