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감금사회의 발견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오늘날의 의미
출처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오늘날의 의미
출처
본문내용
수 있는 위치를 차지한다. 그것은 지나온 길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대강 드려 보는 일종의 휴지, 또는 중단과 전환의 순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의 강의를 시작하면 푸코는 일종의 결산과 조정의 형태로 ‘규율’권력--감시의 기술, 규격화의 제재, 처벌기관의 “파놉티콘”(집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조)한 구조 등을 통해 특별히 신체에 적용되는 권력--의 대강의 윤곽을 그리고, 강의 끝머리에 가서는 그가 생물권력이라고 부른 것--인구, 생명, 또는 살아 있는 사람들 전체에 글로벌하게 적용되는 권력--의 밑그림을 그렸다.
푸코는 자기 고유의 방식으로 죽는 날까지 자신의 과거의 연구업적을 최근 생각의 조명 속에서, 그리고 일종의 끊임없는 연관작용 속에서 ‘다시 읽고’ 다시 자리 매김하고, 다시 해석하는 일을 계속했다. 사람들이 예컨대 ‘판옵티즘’과 관련하여 그의 것으로 돌리고 싶어하는 권력의 ‘일반이론’을 그가 끝까지 거부했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진실/권력, 앎/권력의 관계에 관해 그는 1977년 이렇게 말했다. “......이런 대상의 층위, 아니 이런 관계들의 층위는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리고 그것들을 파악할 일반 이론이 없으므로 나는 눈먼 경험론 자이다. 다시 말하면 최악의 상황 속에 놓여 있는 것이다. 나는 일반 이론도 없고, 확실한 도구도 없다.”
오늘날의 의미
'미셸 푸코' 그 당시 사회참여를 통해 그는 형벌제도의 기능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파악하고, 수감자들의 운명을 관찰하며, 그들의 삶의 물질적 조건을 조사하고, 형벌 행정의 실제를 고발하며, 분쟁과 반란이 터지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그것들을 지원할 수 있었다. 수감자의 권익옹호를 위해 실천운동을 하는 동시에 국지적 투쟁에 있어서 지식인의 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고찰, 이 당시의 경험은 「감시와 처벌」에 반영되었다.
‘감옥의 탄생이라는 부제가 붙은 푸코의「감시와 처벌」은 좁은 의미에서는 형벌의 이론과 제도에 대한 저자의 역사적 성찰의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넓은 의미에서 이 책은 근대적 감옥의 출현과 함께 도입된 규율, 훈련, 교정, 관찰 등의 방법이 감옥 밖의 사회에서 어떻게 권력의 기술로 작용해 왔는지를 치밀하게 규명한 책이다.
푸코에 의해 사실상 근대사회가 감금사회, 관리사회, 처벌사회, 감시사회로 이해되는 것은 서양의 현대의 모습이며 동시에 우리의 현대의 모습이기도 한 것이다.
오늘날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사회에서 우리는 표면적으로 자유로운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전혀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우리의 신체가 규율과 훈련에 길들여져 있을 뿐 아니라 미세한 정보의 그물 속에서 일상의 모든 것이 낱낱이 기록되는 삶을 살아가는 이 시대에 우리는 인간의 자유와 저항의 가능성이 과연 어디까지인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출처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미셸 푸코 지음 박정자 옮김 문예신서 펴냄
푸코 J. G 메르키오르 지음 이종인 옮김 시공사 펴냄
감시와 처벌 미셀 푸코 지음 오생근 옮김 나남출판 펴냄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의 강의를 시작하면 푸코는 일종의 결산과 조정의 형태로 ‘규율’권력--감시의 기술, 규격화의 제재, 처벌기관의 “파놉티콘”(집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조)한 구조 등을 통해 특별히 신체에 적용되는 권력--의 대강의 윤곽을 그리고, 강의 끝머리에 가서는 그가 생물권력이라고 부른 것--인구, 생명, 또는 살아 있는 사람들 전체에 글로벌하게 적용되는 권력--의 밑그림을 그렸다.
푸코는 자기 고유의 방식으로 죽는 날까지 자신의 과거의 연구업적을 최근 생각의 조명 속에서, 그리고 일종의 끊임없는 연관작용 속에서 ‘다시 읽고’ 다시 자리 매김하고, 다시 해석하는 일을 계속했다. 사람들이 예컨대 ‘판옵티즘’과 관련하여 그의 것으로 돌리고 싶어하는 권력의 ‘일반이론’을 그가 끝까지 거부했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진실/권력, 앎/권력의 관계에 관해 그는 1977년 이렇게 말했다. “......이런 대상의 층위, 아니 이런 관계들의 층위는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리고 그것들을 파악할 일반 이론이 없으므로 나는 눈먼 경험론 자이다. 다시 말하면 최악의 상황 속에 놓여 있는 것이다. 나는 일반 이론도 없고, 확실한 도구도 없다.”
오늘날의 의미
'미셸 푸코' 그 당시 사회참여를 통해 그는 형벌제도의 기능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파악하고, 수감자들의 운명을 관찰하며, 그들의 삶의 물질적 조건을 조사하고, 형벌 행정의 실제를 고발하며, 분쟁과 반란이 터지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그것들을 지원할 수 있었다. 수감자의 권익옹호를 위해 실천운동을 하는 동시에 국지적 투쟁에 있어서 지식인의 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고찰, 이 당시의 경험은 「감시와 처벌」에 반영되었다.
‘감옥의 탄생이라는 부제가 붙은 푸코의「감시와 처벌」은 좁은 의미에서는 형벌의 이론과 제도에 대한 저자의 역사적 성찰의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넓은 의미에서 이 책은 근대적 감옥의 출현과 함께 도입된 규율, 훈련, 교정, 관찰 등의 방법이 감옥 밖의 사회에서 어떻게 권력의 기술로 작용해 왔는지를 치밀하게 규명한 책이다.
푸코에 의해 사실상 근대사회가 감금사회, 관리사회, 처벌사회, 감시사회로 이해되는 것은 서양의 현대의 모습이며 동시에 우리의 현대의 모습이기도 한 것이다.
오늘날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사회에서 우리는 표면적으로 자유로운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전혀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우리의 신체가 규율과 훈련에 길들여져 있을 뿐 아니라 미세한 정보의 그물 속에서 일상의 모든 것이 낱낱이 기록되는 삶을 살아가는 이 시대에 우리는 인간의 자유와 저항의 가능성이 과연 어디까지인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출처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미셸 푸코 지음 박정자 옮김 문예신서 펴냄
푸코 J. G 메르키오르 지음 이종인 옮김 시공사 펴냄
감시와 처벌 미셀 푸코 지음 오생근 옮김 나남출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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