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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굳이 한국에 살지도 않으면서 한국어를 써야 하냐고 따진 적이 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께서 ‘조국은 부모님과도 같은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한마디 해주셨는데, 그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생생합니다. 또한 부모님께서는 아무리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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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하는데 첫째로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하고 둘째는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철없는 어린 아이였지만 가슴속 깊이 뭔가 뭉클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항상 아버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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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다 인생에 대한 조언을 해주며 저의 무거운 짐을 덜어준 고마운 존재입니다. 이처럼 저의 인생에서 가족들은 제 삶을 이끌어 준 나침반과도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저희집은 어린시절부터 조금은 개방적인 분위기였습니다. 회사에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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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보다는 이타적인 인간이 되어 가난하게 사는 것이 낫다고 언제나 강조하셨습니다. 이렇듯 저는 화목한 가정 속에서 밝게 성장하였고 자율과 책임감이라는 의미를 깨우치며 남들보다는 조금은 일찍 철이 든 어른스러운 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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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있고, 새로운 발명품을 만들겠다고, 라디오를 분해해 망가뜨린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한번도 저를 야단치지 않으셨고, 이러한 환경과 배려속에서 저는 창의성과 참신함을 겸비한 청년으로 자라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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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리고 이런 부모님의 모습은 저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쳐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삶의 자세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비록 철없던 어린시절 부모님의 직업이 창피해 목욕탕을 다녀왔다는 친구들의 말에 나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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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정
어려서부터 냉면집을 운영하셨던 부모님께서는 손맛이 매우 좋으셔서 단골손님이 많았습니다…
Ⅱ-Ⅵ. 대가족에서 예절과, 인성을 배우며 자랐던 어린시절
아이들이 잘못을 저지르면 어른들이 흔히 말하는 ‘너 경찰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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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덕에 판매가 단순히 물건을 내 놓고, 잔돈을 거슬러 받는 일 이상의 오묘한 일임을 몸으로부터 체득할 수 있었고, 이것은 삶을 살아가는데 큰 재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으로 인해 책임감 있고, 성실한 사람으로 성장해 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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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님의 생활방식으로 인해 저희들도 마찬가지로 매사 부지런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그것이 자연스럽게 성장한 후에도 저에게 그대로 습성으로 남아 늘 남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편입니다. 한편 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기계에 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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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은 사회에 나가서도 항상 웃음이 많은 저의 모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또 어렸을 적 농장에서 일하고 용돈을 받는 습관으로 인해 전 대학을 다닐 때도 항상 아르바이트를 해서 용돈을 벌었고, 등록금도 모두 제 힘으로 해결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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