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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있는 시간..
그게 남아 있는 사람에게 해줄수 있는 작지만 평생토록 남을 선물이라는 걸 난 잘 알고 있다..
자신의 죽음을 통해서, 그 죽음이란 또 다른 삶이라는 것을 보여주면서. 오늘 인생이란 죽음보다도 더 슬픈 일이 많이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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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섭고 두렵게 느껴졌
었다. 그러한 나에게 모리교수는 삶의 살아감에 있어 지금 한순간이 얼마나 중요하며 이 순
간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고 있다.
교수님께서 여짓까지 나의 은사님 중에서 비교를 하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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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하러 다녀 온 뒤 찾아온 친구들과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산책을 한 후 저녁은 오리 고기를 먹고 남은 저녁은 지칠 때까지 춤을 춘 뒤 깊고 달콤한 잠을 자겠다고 답한다. 생각보다 소박하고 평범한 하루에 미치는 당황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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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게 보내는 인간의 모습을 가르쳐 주려고 한 것 같다. 음의 순간까지도 누군가를 용서하고, 배려하고 활발하게 감정을 나누는 인간. 그리하여 작별인사의 시간을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으로 만드는 인간. 그런 모리와 같은 초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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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러 있는 것만이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가지는 추억. 그 추억들로 나는 22살
30살 50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게되었다.
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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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의 깊이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결코 인생이 한 번 뿐이라는 걸 생각하지 않는다. 편안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모리를 보면서 지금은 이 세상에 없을 그가 또 다른 곳에서 미소 짓고 이 세상을 쳐다보는 것처럼 내 자신 또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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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질문에 대한 고민과 고찰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일주일도 되지않아 대학 수학능력 시험을 앞둔 나의 머리 속에선 서서히 사라졌다.
시간은 흘러 지금 내 손에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란 책이 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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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수 있도록 세상에 얽메이지 않을 것이다. 죽음의 문턱에서 세상을 바라 봤을때 나와 사람들이 같이 한 일로 인해 나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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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병동은 환자를 관찰해야 하고 환자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되므로 진정한 간호사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했다. 그런 낮은 자세에서 아픈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모리의 모습은 내가 닮아야 할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죽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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