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의료사회사업론2B] ‘아픈 사회를 넘어’ 책을 읽고 사회적 건강 개념을 기술하고 한국 사회의 사회적 건강 현황 및 영향 요인을 정리한 뒤 사회적 건강 증진을 방안에

소개글

[2018 의료사회사업론2B] ‘아픈 사회를 넘어’ 책을 읽고 사회적 건강 개념을 기술하고 한국 사회의 사회적 건강 현황 및 영향 요인을 정리한 뒤 사회적 건강 증진을 방안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아픈 사회를 넘어’ 책 줄거리
    1) 저자소개
    2) 책의 줄거리와 핵심 내용 요약
  2. 책을 읽고 사회적 건강의 개념 정리
    1) 의미
    2) 구성요소
    3) 주요특징
  3. 한국 사회의 사회적 건강
    1) 건강현황
       ① 신체
       ② 건강불안감
       ③ 정신건강
       ④ 스트레스
    2) 영향요인
       ① 성역할
       ② 의식문화
       ③ 사회장치
       ④ 상호작용
    3) 선진국과의 비교
       ① 수명과 건강
       ② 우울감과 정서
       ③ 자존감과 회복감
       ④ 격차와 삶의 만족도
  4. 사회적 건강 증진 방안
    1) 개인 차원
       ① 건강증진
       ② 비판적 의식
       ③ 눈높이와 인식
    2) 상호작용 차원
       ① 행복인식
       ② 감수성
       ③ 여유
       ④ 사회자본
    3) 사회차원
       ① 국민건강계정
       ② 투명성과 공정성
       ③ 제도의 공공성

Ⅲ. 결 론

Ⅳ. 참고 문헌

본문내용

을까.
3) 사회차원
① 국민건강계정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행복하지 않다면 성장을 위한 정부 정책의 정당성을 찾기 어렵게 된다. 그렇다면 그 대안으로 사회적 건강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국민건강계정이 필요하다. 정부가 국민들의 주관적인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성장에 몰입해 만들어진 사회적 스트레스가 국민들의 생활 세계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장시간 노동과 피로 누적, 과도한 가계 부채와 교육비의 부담 등은 국민들의 삶의 경험, 감정, 사회에 대한 인식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다른 한편으로, 국민의 건강을 제대로 측정해야 정부의 다양한 사회정책이 정책 공급자인 공무원들의 투입 중심이 되기보다 수요자인 국민에게 끼치는 사회적인 임팩트를 측정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정책 소비자 친화적인 정책을 시행해야 정부와 국민 간의 거리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국민들의 건강 수준은 어떤지, 다른 나라와 비교해 특별히 뒤지는 부분은 없는지, 건강수준이 떨어지는 취약 집단은 누구인지, 건강 측면에서의 불평등은 심각하지 않은지 등을 살필 수 있게 하는 것이 국민건강계정의 주된 기능이다.
문제는 국민건강을 대하는 정부 정책의 진정성이다.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는 모두 국민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결과는 늘 용두사미였다. 하는가 싶으면 그만 두고 하는가 싶으면 그만두고, 단지 국민건강과 삶의 질은 단지 정부수립을 위한 좋은 미끼로서의 역할밖에 하지 않았다. 이제라도 장기간 소요되는 국민계정을 만드는 일에 발 벗고 나서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를 해 본다.
② 투명성과 공정성
개인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는 공정성이다. 경쟁이 격화되더라도 규칙이 공정하다고 느끼면 결과를 승복하는 경향이 있는데, 공정성을 의심하게 되면 승복하지 않게 된다는 점이다.
부패는 공정한 규칙의 집행을 원천적으로 방해하고, 자원의 비효율적인 배분과 불공정 경쟁을 가져온다. 투명성은 건강의 중 원천 중 하나인 신뢰와 밀접하고도 중첩적인 연관을 맺는다. 투명성이 떨어진 사회에서는 사회 제도나 기구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며 동시에 연고와 인맥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게 된다. 보편적인 신뢰성과 투명성이라는 두 축을 교차할 때 우리나라는 과거 부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도와 기관에 대한 신뢰가 높았던 권위주의 사회에서 출발했다.
문제는 부패를 해결하기 위해 ‘김영란법’이라는 획기적인 행동 규범을 공직자들과 공직 유관 기관의 임직원들에게 요구했지만 정작 구조적이고도 근본적인 부패, 즉 엘리트들 간의 카르텔로 일컬어지는 전관예우 등을 규제하는 조항은 빠져 있다는 점이다.
한국 사회의 높은 공공성에 대한 요구는 최근 들어 다양한 갑질 경영자에 대한 온라인상의 대규모 분노 표출로 확인되고 있다. 국민들이 요구하는 공정성은 경쟁의 결과 생겨난 심각한 불평등을 분배적 정의에 입각해 국가가 개입해 재분배하는 것을 의미한다기보다 법 앞에서 특권을 갖는 예외를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원초적인 공정성에 기초를 두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조건을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부패의 공급 요인으로 작용하는 낮은 공공 부문의 임금, 허술한 처벌과 임금체계, 법 집행의 불공정 등의 요소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생각된다.
③ 제도의 공공성
건강의 중요한 측면 중 하나는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사회관계가 풍부하고 꼭 필요할 때 사회적ㆍ경제적ㆍ심리적 지지를 얻을 수 있어야 외톨이가 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경쟁 지향적이다. 남들과의 경쟁에서 뒤지면 낙오자가 된다는 것을 어려서부터 학습해온 탓이다. 그래서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하다.
핵심은 제도의 공익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외부의 효과가 큰 위험일수록 민간이나 시장에만 맡길 수 없다. 사회적 위험에 대비해 복지 지출과 사회 서비스도 확대되어야 한다. 그리고 제도의 공정성도 더욱 높아져야 한다. 이를 위해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정치개혁이 절실히 필요하다. 역설의 시대 불안의 증상들을 치유하려면 시민들이 직접 자신들의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공론장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 또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치인들이 성장할 수 있게 정당 공천의 기준이 비례성 위주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Ⅲ. 결 론
한국인은 건강 수명이 비교적 높지만 자신이 건강하지 않다고 느낀다. 삶의 무게에 눌려 각종 통증을 호소하는데 사회가 병들고 아프니 우리 몸도 아프고 병든 것 같다. 부당하고 학벌과 연줄, 인맥에 의해 좌우되는 우리 사회의 현실들, 정부와 사회의 부패, 구조적인 위기 앞에 무력한 사회 시스템 속에서 한국인들은 끊임없이 남과 비교당하며 정해진 역할을 강요받는다. 이로 인해 우리들은 불안과 불신이 싹트고 이 안에서 단절이라는 고립감을 느끼게 만든다. 이렇게 우리 사회의 질환이 개인의 고통으로 이어지고 개인의 고통과 아픔은 다시 사회의 아픔으로 환원된다. 이제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국가적으로 경제적인 성공만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행복계정 같은 행복지향적인 정책과 제도를 만들고, 여가정책의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아울러, 우리 개개인들의 역할과 역량 또한 중요하다. 다른 많은 사람들과 또는 나와 너, 다른 사람들을 경쟁하고 이기고자 하는 시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봉사, 나눔 등을 통해 사회적 감수성을 늘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 더불어, 현대사회에서 일만하는 ‘일 중심’ 사회제도에서 벗어나 우리 가족들이나 이웃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드는 노력도 중요할 것이다. 이를 통해 나와 우리 개개인과 우리 사회를 연결하여 건강한 개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면, 이것은 사회적 건강으로 이어질 것이며, 다시 우리 개인의 건강으로 환원되는 긍정적인 순환의 연결 고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Ⅳ. 참고 문헌
1. 조병희 외(2018), 아픈 사회를 넘어, 21세기북스
2.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knhanes.cdc.go.kr]
3. 경제협력개발기구 [www.oecd.org]
4. KOSIS 국가통계포털 [kosi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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