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하반기 삼성그룹 최우수 자기소개서 선정 23가지 실예

목차

1. 컴퓨터에 빠져 지낸 시간들, 연구소로 이어지길

2. 시련의 파도를 넘어서

3. 컴퓨터 오퍼레이터로 다시 태어나고자

4. 어린 새싹과 함께 지내고 싶어

5. 통역과 컴퓨터, 내 모든 것을 바쳐 일할 곳

6. 참다운 기자상

7. 카피라이터를 희망합니다

8. 여성 채용에 키 제한을 거부한다

9. 일류 호텔의 관리자의 꿈

10. 평범함 속의 나의 무한한 잠재력

11. 러시아어과 출신의 나의 존재는 누구인가

12. 능력을 계발시키고 활용하는 기업이 되라

13. 시험적 채용의 기회를 달라

14. 여자된 그이와 포부

15. 보이지 않는 책임감으로

16. 「사강」이 별명인 불문학도

17. 순응을 미덕으로

18. 자신감 있는 사나이

19. 자신을 희생한다는 각오로

20. 미술 교사 지망생

21. 나는 서비스의 왕이 될꺼야!

22. 나는 입사를 꿈꾼다.

23. 나의 특기는 만들기.... !

본문내용

, 판매력, 자금력보다도 중요한 것이다. 경영 이념의 뿌리가 내려가지 않은 기업은 인력(人力)이나 기술(技術), 그리고 자금(資金)이 아무리 풍부하다 해도 발전하는 기업으로 성장 할 수가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기업주가 처음부터 뚜렷한 경영 이념을 가지고 기업경영에 나서기도 어렵다. 구멍 가게로부터 시작해서 대기업가로 성공한 입지전적(立志傳的) 인물들의 성공도 있기 때문이다.
경영 이념이라고 아직 말할 수 없는 상태의 어떤 회사의 경영 기본 방침을 생산자측으로서 보자면 그것은 생산자의 사명감(使命感)이 될 것이다. 말하자면 생산자의 생산 활동이 종업원들의 노동력에 또는 기계에만 의해서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생산 활동 그 자체에 기업주의 정신이 살아 깃들어 있다는 뜻이다. 이와 같은 경우 그 기업주의 경영 정신을 기업혼(企業魂)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기업혼, 그것은 물론 기업의 성공을 향해 가는 성취 욕구(成就欲求)의 에너지로서 목적이 아닌 결과이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일찍이 플로베르는「성공은 결과이지 목적이 아니다」라고 했을 것이다.
프랑스의 소설가 발자끄는 「고리오 할아버지」라는 작품에서「내 청춘은 구름한 점 없는 하늘처럼 아직도 푸르게 개어 있다. 위대 해지고 싶다. 또 돈을 벌고 싶다는 희망은, 거짓말을 하며, 허리를 굽신거리고, 아첨하기를 스스로 결심한 것이나 다름 없지 않느냐 말이다. 거짓을 말하고, 허리를 굽신거린 자들의 머슴이 되기를 스스로 결심한 것이 아니냐 말이다. 싫다. 그런 짓은 하고 싶지 않다. 나는 고매(高邁)하고 청순하게 일하리라. 밤낮 없이 일을 해서 나의 근면 노고만으로써 성공을 잡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공이라면 얼마나 찬양할 만한 성공이겠는가.
기업의 성공이 물론 이렇게 찬양받을 만한 기업혼, 즉 기업 경영의 이념으로써 성취된다면 그 기업이 속한 국사, 사회의 성공은보장되는 것이다. 나는 기회가 주어져 기업의 종사원으로 출발하는 첫 걸음을 내딛는 순간을 맞이했을 때, 내 머리속에 떠오른 중대한 생각에 대해 지금까지 평소에 생각해 온 점을 정리한 셈이다. 그러니까 나는 장차 평사원에서 기업의 경영자가 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청년들아, 야망(野望)을 가지라!
누군가 이런 멋진 충고를 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러나 나의 야망이 성공으로 도래하건 한갓 야망으로 끝이 맺어지건 나는 그것을 먼저 생각하지 않겠다. 한마리의 개미가 한 알의 보리알을 물고 담벼락을 오르다가 예순 아홉번을 떨어지더니, 일흔 번째에 목적을 달하는 것을 보고 용기를 회복하여 드디어 적과 싸워 이긴 옛날의 용사 이야기를 해 주신 초등학교 은사 말씀이 나의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 그리고 우리는 인간이 밟는 모든 진로를 혼자서 다 걸어갈 수는 없다. 성공은 오직 한 길에서만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성실한 경영 이념은 그런 성실한 인생 경영 이념으로부터 비롯된다고 하겠다.
23. 나의 특기는 만들기.... !
처칠은 어릴 때부터 주목을 끌은 인물이란 것은 주지하는 사실이다. 그의 사고 방식이 얼마나 명확했고, 그의 목표가 얼마나 뚜렷했으며, 그를 위해 얼마나 꿋꿋하게 버티었는가를. 그의 사고방식의 명확성, 목표의 뚜렷함, 소신을 밀고 나가는 꿋꿋함의 신념은 제2차 대전의 영웅으로 성취시켰다.
나의 성격 말고도, 내가 추구하는 일련의 지향성 내지 성취성에 대해 학생 시절부터 그와 같은 것을 가지고 있는 신념이 있으며, 이를 실현시키려는 데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나의 신상 명세서는 이미 이력서에 연대순으로 명확히 기술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생략하고, 나의 소신의 일단을 다음과 같이 피력하는 것이다.
첫째, 나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일단 정해 놓고, 조용히 그에 알맞은 나의 방침을 정한다.
둘째, 정해진 목표에 대해, 믿는 힘만이 내 생애에 어떠한 가치를 추구할수 있는 <내부의 힘>을 일깨우고 활동시킨다.
셋째, 창조적인 힘의 사고(思考)쪽으로 모든 재능의 잠재 의식까지 동원 원숙한 사고의 초점을 맞춘다. 확대경은 초점을 적당한 곳에 둘 때, 태양 광선을 한 점에 모아 마른 잎더미를 타오르게 하여, 내가 갈망하는 불꽃을 만들어 준다.
이와 같은 세 가지 조건은, 나의 장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데 다시없는 힘의 자세로 평가됨을 믿는다. 그러므로 나의 직종에서 어떤 특정한 어려운 일을 맡고 성공적으로 해결하려는 데 이 세 가지의 기초적 발상(發想)을 적용시킬 때 실패는 없을 것으로 본다. 모든 일은 계획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인데, 무계획(無計劃)은 커다란 실패를 가져 오게 됨은 명확한 일이다.
나는 그동안 때때로 이 세 가지 조건을 적용시켜 <일>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을 가져왔다. 사업하시는 아버지의 곤경을 풀어 드린 적도 있으며, 학교에서의 학우들 문제를 거뜬히 해결한 것도 한두 번이 아니다. 그 후 모든 어려운 문제에 부딪치더라도 <할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갖게 된 것이다. 이제 졸업을 앞둔 내게 있어 커다란 희망으로 부풀어 있다. 그것은 나의 이와 같은 확고한 신념을 실제로 펴 보일 수 있는 기회가 눈앞에 닥쳐 왔기 때문이다. 누구의 치하를 듣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기업의 성장과 나의 성장을 더불어 원하기 때문이다.
선천적으로 태만을 모르는 일하는 성격, 일단 작정한 일을 꾸준히 밀고 나가면서 성공을 믿는 나의 자세는 진보의 근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모든 일을 쉽게 추구하지 않는다. 어려움의 극복이 있을 때 비로소 끝이 있다는 것을 잘 안다. 내가 자신을 갖고 해낼 수 있는 직종은 이미 이력서에 기록했지만, 세일이다. 그러나 그것 말고도 「제조」에 있어서도 나의 특기를 살려 최고의 상품 가치를 지닌 신개발품(新開發品)을 만들 수도 있다. 나의 전공이 「화학」이니 만큼 그에 따른 다른 직종에도 만족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상품의 연구 개발비는 물론 코스트 내지는 투자일 것이다. 그 성과는 보장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매우 투기성을 띠고 있다. 그러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업의 신장을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와 능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러한 불확실한 투자에 도전해 보고 싶은 것이, 솔직한 나의 고백이기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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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이력서,   면접,   취업,   실예,   컴퓨터 오퍼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