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기의 시와 소설에 관한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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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해방기의 시와 소설에 관한 논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기

2) 시
가) ‘조선문학가동맹’ 계열의 시인들
나)민족주의 혹은 전통적 서정주의 계열의 시인

3) 소설
가) 자기반성에 의한 자기 검열
나) 새나라 건설에 대한 전망
다) 일본 제국주의 청산문제
라) 토지개혁에 관한 농촌문학
마) 노동자의식을 통해서 보여준 낙관적 전망
바) 식민지적 현실의 갈등

본문내용

일하는 오빠 재덕은 노동자의 편에 서서 공장관리위원회의 관리를 끝까지 고수하려고 하나, 사무직원인 애인 병찬은 미군정에서 내려보낸 닥터 김에 매수되어 노동자를 설득하려 다니다가 오히려 매를 맞아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된다. 그러나 곧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 재순은 두 사람 사이에서 갈등하다 병찬의 뉘우침으로 화해를 암시한다.
화자의 재순의 눈으로 그려진 재덕을 비롯한 노동자들의 자주적인 공장관리를 반대하는 세력과 대항해 나가는 구체적인 전개과정을 통하여 재덕의 노동자로서의 꿋꿋한 영웅적인 모습을 잘 형상화하고 있다. 또 역사적 발전의 내적 계기로서의 노동자들의 변혁적 의지와 단력력, 부동하는 지식인 병찬이 매수되는 과정, 객관적 현실의 반영으로서의 미군정 관리들의 부정적인 모습 등 상호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총체적으로 주제를 드려내려고 했다.
김영석의 「폭풍」에서는 해방이라고 하는 객관적 현실을 매개로 노동자의 계급의식이 어떻게 각성되어가는가와 그 의식이 어떻게 실천 행동으로 이어지는가를 그리고 있다. 미련하고 꿋꿋하여 벽창호로 소문난 이우식은 해방을 맞은 혼란 속에서도 민족이라는 동질성을 통하여 동포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자신이 해야 할일을 하나씩 풀어나간다. 즉 해방전과 다름없는 노동자에 대한 억압적 현실에 노동자의 단결로 극복하려는 상황 속에서 대한노총으로 인한 노동자의 분열과 갈등이 형성된다. 공장장의 성희롱, 작업연장, 대한노총의 결성등 결국 분회의 개최로 작업연장 반대, 파업을 결의하나 자본가와 결탁한 어용단체인 대한노총으로 인한 분열, 경찰에 의한 검거등이 잇따른다. 이를 결국 노동자의 폭풍같은 단결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전망을 보여준다.
위의 다른 작품에서와 마찬가지로 노동자소설의 한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이 작품에서도 역시 굽히지 않는 노동자의식을 통하여 낙관적 전망을 보여준다. 그러나 분명하지 않은 현실적 매개로 인해서 작품의 의도가 뚜렷하지 않다. 또 분회조직에 참가한 노동자와 대한 노총의 대결양상이 니명르 떠나서 악성적인 루머의 대결로 비쳐질 정도로 서로에게 비인간적인 욕설로 오히려 타락한 현실을 보여준다. 자기 동일성만이 진리인 양 다른 타자의 논리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경직된 현실을 보여준다. 이러한 경직된 현실을 통하여 보여주는 것은 결국 거짓 낙관적 전망, 혹은 또 다른 분열을 내포한 임시적인 전망일 뿐이다.
바)식민지적 현실의 갈등
8 · 15 직후, 남한에서의 일본잔재의 청산은 친일인사들이 미군정과 결탁함으로써, 실제 현실에서 징벌의 의미보다는 자기비판 내지 반성의 의미 이상이 되지 못했다. 이 점은 미군정에 대한 태도를 규저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일본잔재의 청산이 선명하게 이루어지지 못함으로써, 또 다시 친일지주라든가, 친일 인사들은 미군정의 하수임을 자처하고 새로운 권력과 결탁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징벌을 면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미군정의 세력을 등에 업을 수 밖에 없었다.
또 1946년 7월에 발표한 박헌영의 신전술에서 조선 공산당은 미군정과 친일파, 민족 반역자들 때문에 남조선의 정치, 경제적 파탄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 등을 밝히면서 적극 미제국주의의 실체를 벗겨 투쟁에 나설 것을 역설하고 있다. 이런 대외적 인식에 의해서인지 미군정에 의한 왜곡된 신식민지적 상황을 비판한 작품이 많았다.
이덕화, 「해방직후의 소설」
「논이야기」에서 국가의 허구성을 질문한 채만식은 해방 직후 혼란을 통해서, 미래에 대해서 극히 비극적 인식을 보여준다. 이 비극적 인식은 곧 해방 직후 객관적 현실에 대한 전망의 부재 혹은 절망의 다름 아니다. 객관적 현실에 대한 부재 혹은 절망은 채만식의 끈질긴 세계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과 관련된 것이다. 채만식은 그러니까 해방 직후의 혼란된 혹인 비극적 현실을 포기하지 않고 풍자형식을 통해 끈질기고 본질적인 질문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맹순사」「미스터방」「도야지」「낙조」등에서 신식민지의 모순을 포착하는 가장 확실한 풍자 기법으로 서술하고 있다.
「미스터방」에서는 몇 마디 영어 실력으로 새로운 미군정 관료의 통역관으로 자신의 이득을 챙기는 '미스터방'을 통해서, 해방 직후의 혼란은 불러일으키는 장본인은 결국 미군정의 혼미한 정책에 영합해 더욱더 미궁의 혼란 속으로 빠트리는 친미인사들임을 '미스터방'을 풍자함으로써 보여주고 있다.
「도야지」에서 문영환은 해방 후 고무공장과 일산주택을 손에 넣을 정도로 기회주의 인물로 경찰과는 표리일체의 인물이며, 집과 밖에서는 표리부동의 인격을 보여주는 모순된 인물이다.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열을 올리고 있는 문영환을 통하여, 문영환으로 대표되는 기성정치인의 외세 의존적이고 반민족적인 의식을 비판하고 있다. 또 제헌국회 의원선거를 둘러싼 무질서와 혼란, 타락된 모습을 아들 문태석을 통하여 신랄히 비판하고 있다.
채만식은 「맹순사」나 「미스터방」을 통해서 부정적 인물에 의한 현실을 풍자하는 수법으로 현실에 대한 비극적 인식을 보여주었으나, 「도야지」「낙조」에 와서는 부정적 인물과 긍정적 인물의 대비를 통하여 긍정적 인물에 의한 올바를 현실인식을 심어주려는 낙관적 전망을 보여준다.
채만식의 작품 외에도 이근영의 「탁류 속을 가는 박교수」에는 해방정국의 현실에서 차츰 혼란 속으로 빠져드는 일본 제국주의나 다름없는 신식민지적 혼탁한 상황을 형상화했는가 하면, 염상섭의 「양과자갑」에서는 몇마디 영어와 미군들에게 웃음과 몸을 팔아 엄청난 재산을 불려가는 신식민지 상황을 희화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신식민지 상황을 소재로 한 소설에는 일본 제국주의하의 친일의식이 바로 미군들에게 그대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의미에서 제국주의의 연관성상에서 작품을 형상화 했는가 하면, 김영수의 「혈맥」과 이태준의 「해방전후」에서는 모스크바 삼상회의를 기점으로 한 찬탁과 반탁의 대립관계를 찬탁은 민족주의 관점으로 반탁은 반민족적인 행위로 대립화 시켜 형상화 하고 있다.
<참고문헌>
윤병로, 「한국 근현대 문학사」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 1,2」
김윤식 · 김현, 「한국문학사」
신동욱편저, 「한국현대문학사」
이현식, 「다시 생각해보는 민족과 민족문학」
그 외 인터넷 사이트들..

키워드

해방기,   근대문학,   ,   소설,   논평,   현대문학,   광복,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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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6.27
  • 저작시기2006.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56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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