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까노르 빠라의 반시에 나타나는 포스트모더니즘적 요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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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니까노르 빠라의 반시에 나타나는 포스트모더니즘적 요소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모더니즘 VS 포스트모더니즘
2. 반시에서의 포스트모더니즘적 요소들
(1) 주체의 변화(통합된 근대적 주체 ⇒ 탈근대적 주체)
(2) 다원주의 - 탈신화적 아이러니와 패러디
(3) 문화의 일상성

Ⅲ. 결 론

본문내용

각하지 마소서.
......
그는 당신을 비웃지만
우리는 당신을 동정합니다.
그 사악한 미소를 걱정하지 마소서.
불손한 천사에 둘러싸여 계시는
우리 아버지
정말 우리들 때문에 더 이상 고통받지 마소서.
신(神)들이 완전무결하지 않고
우리가 모든 것을 용서한다는 것을
잊지 마소서. - < 우리 아버지 > Parra, Nicanor, ‘Padre nuestro' de La Camisa de fuerza
중에서
지금까지 크게 이성과 진보주의에 대한 회의를 바탕으로 한 탈부르주아적 요소와 탈신화적 글쓰기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러한 점 들은 한정된 계층들만의 전유물이었던 문학과 시를 보다 더 많은 대중들 속으로 다시 환원시킴으로써 ‘문화의 일상적인 대중화’, 혹은 ‘규범의 다양성’ 이라는 포스트모더니즘적 요소의 한 발로라 할 수 있다.
Ⅲ. 결 론
- 지금까지 니까노르 빠라의 반시에 나타난 포스트모더니즘적 요소들을 크게 주체의 성격 변화, 다원주의, 문화의 일상성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다양하게 비교, 분석하여 알아보았다. 주체의 변화는 작가의 위치와 창작의 개념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주었으며 다원주의와 문화의 일상성을 통해 시에 축적되어 있는 권위와 아우라를 철저히 제거시켰다. 하지만 도식화, 정형화 되어 있지 않고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자유스러운 빠라를 이렇게 딱 ‘포스트모더니즘적인 반시인’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반시가 실제로 존재하는 실체가 아닌 ‘시가 아닌 시가 되고 싶어하는 시의 허상(Un simulacro de poesia que quiere ser poesia no siendo poesia) Salvador, Alvaro(1992), ‘La antipoesia entre el neoavanguardismo y la postmodernidad’, Revista Iberoamerica, 159, 622p
’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반시의 정확한 개념과 정의가 추상적이고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앞서도 언급했듯이 ‘시는 지나간다 - 반시 역시 지나간다.’, ‘나는 앞서 했던 모든 말을 철회한다.’라는 그의 시구에서 처럼 절대 자신을 정형화, 절대화, 신성화 시키지 않는 그만의 순수하고 일관된 겸손함과 새로운 것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상대성 때문이었다. 실체가 없을 뿐 더러 스스로가 자신을 정의하지 못하고 정확하게 도식화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러한 용어와 분류 그 자체도 하나의 ‘담론의 과잉’ 일수가 있다. 하지만 그가 문단에 적극적으로 등장한 1950 60년대 당시에 많은 충격을 안겨주었고, 그의 시 밑바탕에 면면히 흐르고 있는 그만의 ‘반시’에 대해 억지로 라도 알아보는 것은 빠라의 역동적인 시세계를 보다 전체적이고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첫 번째 단계이자 필수 조건이라는 생각에서 이 논문은 시작되었다.
그리고 논문을 다 마쳐가는 지금 구지 그를 ‘반시인’이라는 문학적으로 거창한 칭호보다는 그를 최대한 우리 인간, 인류, 민중에게 다가가려고 한 정말로 인간적이고 정이 많은 시인, 특히 새로운 형태의 서정시인 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싶다. 물론, 앞서 알아 본 포스트모더니즘적 요소 등 굵직굵직한 그만의 어려운 시세계가 있지만 결국 이러한 점들은 하나의 도구나 기법일 뿐 결국에는 일반 대중에게 다가가고 밀착되며 부딪치고자 한 그의 순수한 진심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요컨대 아직 까지도 열심히 변화하고 태어나며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니까노르 빠라와 반시를 딱히 뭐라고 정확하게 정의 할 수는 없지만, 지금 까지 알아본 그의 시세계의 시작점인 ‘반시’에서만큼은 분명 과거와의 단절과 소위 말하는 포스트모더니즘적 요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 논문은 변화무쌍하게 진화하고 발전하는 니까노르 빠라의 시세계에 있어 시작점만을 확실하게 찍어 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작점을 바탕으로 하여 보다 더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의 연구가 필요하리라 여겨진다. 그리고 개인적인 욕심 일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너무 많이 늙어 버린 빠라에게 다시 한 번 마지막으로 변화되고 새로운 모습을 내심 바라고 기대 해 본다.
< 참고문헌 >
- 전기순, ‘중남미 현대시의 탈현대성 연구 - 옥따비오 빠스(Octavio Paz)와 니까노르 빠라 (Nicanor Parra)의 시를 중심으로’ - (서어서문연구, 9권, 1996)
- 니까노르 빠라, ‘벽에 그려진 얼굴들’, 전기순 역 (서울; 고려원, 1993)
- 전기순, ‘니까노르 빠라의 반시와 탈현대성’ (서어서문연구, 7권, 1995)
- 김현균, ‘니까노르 빠라의 시에 나타난 시적 자아에 관한 연구’ (서어서문연구, 28권, 2002)
- 김현창, ‘중남미 문학사’ (민음사, 1994)
- 김 중, ‘중남미 문학사’ (미래로, 1994)
- 김욱동, ‘포스트모더니즘’ (서울: 민음사, 2004)
- 최문규, ‘(탈)현대성과 문학의 이해’ (민음사, 1996)
- 권택영, ‘포스트모더니즘이란 무엇인가 - 자연주의에서 미니멀리즘 까지', (민음사, 1990)
- 김아란, 김진홍,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성에 관한 연구' (시각디자인학 연구 제 9호, 2002)
- 민용태, ‘라틴 아메리카 문학 탐색’ (문학아카데미, 2000)
- Salvador, Alvaro, ‘La antipoesia entre el neoavanguardismo y la postmodernidad', (Revista Iberoamerica, 1992)
- Parra, Nicanor, ‘La Camisa de fuerza’ (Santiago; Andres Bello, 1983)
- Parra, Nicanor, ‘Versos de Salon' (Santiago; Nascimiento, 1971)
- Parra, Nicanor, ‘Otro Poemas' (Santiago; Nascimiento, 1971)
- Parra, Nicanor , ‘Poemas y antipoemas’ (Madrid :Catedra,1988)
- Parra, Nicanor, ‘Poemas para combatir la calvicie’ (Madrid :Catedra,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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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6.23
  • 저작시기2008.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59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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