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복지공동모금제도

소개글

한국 사회복지공동모금제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공동모금회 설립 및 발전과정

2. 공동모금회 조직구조

3. 모금활동
1) 나눔의 날
2) 개인나눔
3) 기업나눔
4) 나눔행사
5) 방송나눔
6) 사이버나눔

4. 배분
1) 배분방법 및 사업의 종류
2) 배분현황

5. 한국 공동모금제도의 발전방안

본문내용

복지시설·기관들의 수가 증가한 것은 분명 긍정적 성과라고 할 수 있으나, 단순한 양적 성장만으로 공동모금회의 정당성 이 반드시 확보되는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최근 들어서 사회의 제반 분야에서 공공부문의 역할이 명백한 한계를 나타내는 부문들이 있으며,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들이 더 많은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때문에 사회복지분야에서도 사회자본이나 거버넌스 이론이 이미 많은 학자들에 의해 논의되고 그 실증효과를 검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복지분야에서도 다양한 민간 비영리조직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나, 이러한 기관들을 조정하고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중추적 기획기구적 역할을 담당하는 조직은 없는 것이 우리의 복지 현실이다. 공동모금회는 민간영역의 중추기 구로서 그 대안으로 간주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 실정으로 그러한 역할을 담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와 과정 속에서 공동모금제도가 굳건히 뿌리를 내리는 것은 우리나라 사회복지의 발전을 위해 더없이 중요한 일이다.
지금까지의 다양한 문제제기와 논의를 바탕으로 공동모금회의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모금액에 대한 양적 성장보다는 기부문화를 창달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 현행 사 회복지공동모금법에 의해 설치된 모금회 조직의 기본적 목적(mission)은 기부문화의 창달에 있다. 그런데 그것에 대한 성과지표를 마치 모금회 자체의 모금액수로 대체하는 것 같은 실정이다. 목적의 달성은 모금과 배분에 주력하기보다는 사회 전체의 기부가 활성화되도록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공동모금회가 수행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러 한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은 모금과 배분 위주의 조직구성 자체가 변화해 야 하며, 기부문화의 탐구와 확산에 주력할 수 있는 조직개편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둘째, 공동모금회 조직의 관료제적 조직화를 경계해야 한다. 조직 규모의 비대화를 방지해야 하고, 공공부문과의 지나친 관계성에 신중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모금과 배분의 구조에서 중앙회를 중심으로 하는 거대 관료제화를 탈피해야 하며, 공동모금회 과업수행 의 효율성을 담보하기 위해서, 어떤 형태이든 조직화의 경향을 피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지나친 관료제화 경향은 반드시 방지되어야 한다. 셋째, 지역사회를 바탕으로 하는 지역공동모금회 중심조직으로 편성되어야 한다. 공동 모금회가 거대 관료제의 함정에서 벗어나고 효율적 모금과 배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역적 분산조직체계를 지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동모금회가 지금까지 이룩해 놓은 좋은 이미지를 프랜차이즈 형태로 공유할 수 있는 지역모금회 조직들을 강력하게 육성해야 한다.
현재에도 16개 광역자치단체별로 지회로 구성되어 있지만, 중앙회의 사업을 대 행하는 것만도 무리한 형편에 놓여 있다. 지역 중심의 참여와 자발성을 유도해서 지역사회의 기부문화를 창달하려면, 지역공동모금조직이 강화되어야 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중앙회는 단지 이들 조직의 활동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형태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키워드

사회복지개론,   지역사회복지론,   한국 사회복지공동모금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