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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관점에서 보자면 윤직원 영감 같은 사람들은 돈 쓰기 싫어하는 스크루지 같은 사람이나 일본의 편을 드는 친일파의 모습으로 보일 것이다. 그럼 이제 윤직원 영감의 시점으로 볼 것이다. 윤직원 영감의 부친은 화적에게 의해 죽임을 당했다. 그런 상황에서 자란 윤직원 영감에게는 일본 순사들이 화적 같은 무리로부터 자신의 재산을 지켜주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윤직원 영감에게는 일제강점기 시대가 태평천하 즉 이상세계인 것이다. 이상세계는 개인이나 단체가 느끼는 것이다. 그 시대에서 대부분의 조선 사람들은 불행한 삶을 살았겠지만 윤직원 영감 같은 친일파들에게는 일본이 자신의 모든 것을 지켜줌으로써 아주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는 행복한 시대인 것이다. 그래서 친일파 같은 단체에게는 이상세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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