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종 시인에 대해 조사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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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재종 시인에 대해 조사하시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 1

본론 -------------------------------- 2

결론 -------------------------------- 9

참고문헌 --------------------------- 11

본문내용

수면을 깨뜨리는 것은 정서의 환기로 적용될 수 있겠다. 그리고 너는 내 쓸쓸한 지경으로 들어온다로 감정적인 표현을 직접적이고 명확하게 드러냈다. 김용택,『방죽가에서 느릿느릿』,지식을 만드는 지식, 2014.06.30. p.46.
쓸쓸한 길이지만 한가로이 걷는 방죽사 길은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속도를 조금 늦춰보자는 느낌을 준다. 느릿느릿 걸어가는 길에서 까만 염소를 통해 외골수의 단단함도 배우고 천리향 향기도 맡으면서 멀리 보는 것이다. 시를 거듭 읽을수록 자꾸 깊어져가는 마음은 차분하게 되돌아온다. 삶에 무얼 더 바라며 부산 해질까?는 정말 바쁜 중에 들을 수 없는 여유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산문시를 눈으로만 읽었을 때는 여전히 부산한 마음에 보이지 않던 여유와 느림의 가치가 시 속으로 깊어지고 더욱 깊어질 때 나에게 허락되어지는 여유일 것이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달리는 것만 강요받아왔다. 시인의 안타까움은 느릿느릿 걸어볼 것을 요청하면서 네게로 깊어지는 시간을 이야기한다. 나에게 허락한 네게 깊어지는 시간은 어느 순간 잊고 있던 나를 깨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시의 표현들이 마치 최면에 걸리듯이 인도하는 느낌을 준다. 우리에게 방죽가는 어디인가. 우리가 느릿느릿 걸을 수 있는 길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비가 멈추고 물결이 잔잔해질 때 수심은 깊어지고 나에게 깊어지는 시간이 된다.
결론
고재종 시인의 처음은 사라져가는 농촌의 안타까움을 보고 노래하였던 것이다. 현대화 되어 사라지는 농촌의 아름다움에 현대 농촌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현실적인 삶과 구조적의 모순을 고발하는 것으로 작품이 쓰였다. 하지만 시인의 시를 보면 볼수록 느껴지는 것은 여유와 따뜻한 위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마지막에 언급한 방죽가에서 느릿느릿은 시인이 과연 넓은 마음으로 모두를 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특히 필자에게 기억 남는 것은 나는 네게로 자꾸 깊어 진다 라는 부분이다. 계속해서 보게 되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네게로 깊어진다는 것의 시점이 타인의 시선이 나에게 꽂히는 것인가 싶다가도 이내 내가 나에게 시선을 던지는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내가 느릿느릿 나에게 시선을 두었던 때가 언제인지 생각하고 정말 부산스러운 시간 중에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시인은 더 이상 잃고 있는 것과 잊고 있는 것이 농촌이라고 콕 집어 말하지 않는다. 현대화 된 현재 당신이 서있는 곳에서 조화와 고즈넉함을 찾아보라는 것이다. 농촌에서 그려지는 아름다움은 사실 들길에서 마을로가 강하게 들어와 있다. 시인의 글에 따라 눈앞에는 마치 수채화 풍경이 펼쳐지는 듯하였다. 우리가 잊고 있었기에 잃고 있었던 농촌의 찬란함을 시인은 독자 개인의 눈앞에 직접 그려내고 있었다. 때문에 들판에서 마을로를 읽던 중에는 정말 현대화 된 현재가 과연 최고의 선택이었는가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시대는 흐르고 변화는 역사를 이끄는 것이었다. 시인 또한 농촌의 안타까움만 말하지 않았다. 시인이 지켜내고자 했던 것이 농촌의 풍경이었다 할지라도 시인의 목소리는 점점 우리들의 피폐함에 고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농촌뿐만 아니라 현대인들 모두가 피폐해지고 있었던 것이다.
급격화 된 산업화는 모두를 기다려 줄 수 없다. 변화를 학습하는 시간을 기다렸다면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은 지금과 같지 않았을 것이다. 정말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성장을 이루었고 당당히 선진국으로 들어섰으며 개중에는 강대국이라고 불릴 만큼 기술의 혁신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이때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이 농촌의 따뜻함이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이웃 간의 교류, 자연이 주는 따뜻함과 그 의미, 사람이 아닌 것에서 받는 모든 위로를 우리는 무시하고 현대화에 취중되었던 것이다. 때문에 누구나 느끼는 공허함과 침울함은 현대인의 병이 되기도 하였다. 시인은 계속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정서를 잊지 말라고. 우리는 옛날부터 밥을 먹었던 민족인데 빵을 먹는 것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우리에겐 거부할 수 없는 밥심이 있는 것이다. 시인도 마치 흥선 대원군처럼 문명을 절대 반대하면서 막아섰던 것은 아닐 것이다. 작품을 통해 볼 수 있는 것도 안타까움이지 분노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우리의 본분을 잊으면 그에 대한 공허함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우리의 선조 때부터 우리는 밥을 먹었다. 농업도 그렇게 발전된 것처럼 선조들의 식습관은 우리민족의 고유한 것으로 전달되기 마련이다. 이때의 밥은 상징적인 것으로 시인이 지키고자 했던 농업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면면하게 현실을 지켜내야하며 흐르는 강물에 펄떡이듯이 생명력을 이어가야 한다. 더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기에, 앞으로 더 힘들어질 세상이기에 우리가 우리의 것을 잊지 않아야 정말 ‘대한민국’이 있을 것이고 그 나라에 ‘우리 민족’이 계속해서 숨 쉴 수 있을 것이다.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는 말이 계속해서 맴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친 것이 옛 선조들이 이루고자 했던 전통과 문화는 아니었는지 생각해본다. 그저 현실에 던져놓은 ‘나’도 내가 지켜야 하는 ‘나’임을 다시 생각한다. 그 어떤 곳이든 어떤 일을 하던 노래가 아닌 곳은 없을 것이다. 모든 이의 노래는 세상을 푸르게 할 노력임이 분명하다.
참고문헌
고형진 (2002). 서정시가 있는 21세기 문학 강의실. 서울: 청동거울.
권영민 (2004). 한국현대문학대사전.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
김용택 (2001). 시가 내게로 왔다. 서울: 마음산책.
김창수 (2017). 인터넷자료: 아시아앤. http://kor.theasian.asia/archives/179260.
도종환 (2007). 꽃잎의 말로 편지를 쓴다. 서울: 창비.
도종환 (2013). 사이버문학광장. http://munjang.or.kr/archives/140822.
이성호, 안승택 (2016). 1970~80년대 농촌사회의 금전거래와 신용체계의 변화. 비교문화연구, 22(1), 5~51.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1991). 한국농업의 위기와 재편방향. 서울: 창작과 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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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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