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이해 공통) 최인훈의 희곡집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문학과지성사)에 실려 있는 희곡 7편 중 한 편을 읽고 감상문을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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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의이해 공통) 최인훈의 희곡집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문학과지성사)에 실려 있는 희곡 7편 중 한 편을 읽고 감상문을 쓰시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최인훈의 문학적 궤적

2. 최인훈의 희곡작품의 특성
1) 현실 지향으로서의 설화 변용
2) 설화의 상징성 해체와 알레고리
3) 인간의 가치 회복으로서의 유토피아 지향
4) 현실의 모순성
5) 희곡세계와 패러디

3.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희곡 7편 중 ‘둥둥 낙랑 둥’
1) 호동의 꿈과 번민
2) 왕비와 호동의 사랑놀이
3) 왕비의 분노
4) 왕비와 호동의 사랑놀이와 근친상간
5) 호동과 왕비의 죽음

4. 감상문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수 있다는 암시로 해석할 수 있다. 여기서 느끼는 깊은 감동의 원천은 바로 집단의 이익을 위한 개인의 숭고한 희생에 있는 것이다.
최인훈은 “개인의 집단에 대해 어디까지 충성해야 하며 사랑이라는 것은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하는 영원한 인간문제이기는 하다. 모든 영원한 문제가 그런 것처럼 보통 사람은 이런 문제를 끝까지 밀고 가지 못한다.…<중략>…끝까지 갈 용기가 나지 않는 것은 파멸이 보이기 때문이다. 극 속의 인물들은 이 끝을 피하지 않고 거기까지 걸어간다. 낙랑공주와 호동왕자도 그런 사람들이다. 원래 이야기에 없는 호동의 의붓어머니와 낙랑공주의 쌍둥이라는 설정은 호동과 공주가 만난 문제를 더 어려운 것으로 만들어 보기 위해서 지어낸 생각이다.”고 말했다.
낙랑공주가 쌍둥이라는 설정은 인간 욕망의 한계상황을 끝까지 확대해 보고 싶었던 작가의 의도이다. 작가는 그것을 통해 인간 욕망의 충족은 절대 만족을 얻을 수 없는 것임을 말하고 동시에 집단에 대한 충성과 개인적 사랑의 대립을 통해 개인적 삶의 고귀함을 함께 말하고 있는 것이다.
최인훈 희곡은 작품의 언어가 보여 주는 극도의 절제된 시적 특성으로 말미암아, 보통은 ‘연극성’보다는 ‘문학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연극성을 무시한 문학성만의 희곡이란 희곡의 형태를 빌어온 순수문학이지 희곡이라 할 수 없으며 문학성과 연극성의 이중성을 지녀야만 희곡이라 할 수 있는 것처럼 희곡 연구에 있어서 연극성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따라서 본 고에서는 <둥둥 낙랑둥>에 나타난 연극적 특질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반사실주의 기법을 살펴보므로써, <둥둥낙랑둥>에 나타난 풍부한 연극성 규명에 역점을 두고자 했다.
최인훈은 기존의 서구적 현대 극작법에만 안주하지 않고 개방적이며 독창적인 기법의 극작술을 두루 활용하고 있다. 그 극작술을 크게 두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는데 그 첫째는, 전통연희적 요소의 활용과 그것의 현대적 수용을 들겠다. 그의 희곡들은 판소리 가락, 탈과 탈춤, 농악, 타령과 민요, 마당놀이 등과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지는 스펙타클한 장면을 예외 없이 활용하고 있다. 특히 <둥둥 낙랑둥>의 대단원은 이러한 극적 요소가 접맥되어 커다란 감동을 자아내고 독특한 기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둘째, 반사실주의 기법을 접목시켰다는 것이다. 최인훈 희곡은 사실주의적 극작술에만 의하지 않고 상징주의나 표현주의 극, 서사극 등 반사실주의적 기법을 접목시켜, 절충적 사실주의 희곡으로서의 면모를 보인다. 즉 시적인 대사와 지문의 확대, 꿈 장면 또는 환상 독백 등을 통한 내면 심리 포착, 탈 가면, 인형과 기타 소도구의 상징적 활용, 그리고 음향과 조명의 강한 상징성, 노래의 삽입, 극중극 기법, 인물의 독특한 행동 표현과 언어의 구사를 통해 의미를 형성해 나간다. 이러한 성격은 레제드라마라는 문학성을 넘어 풍부한 연극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최인훈의 대부분의 희곡이 70년대에 창작되어졌음을 감안할 때 이러한 시대문화적 배경은 그의 희곡 배경과도 연관되어진다. 최인훈 희곡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 표현주의, 서사극과 탈놀이 판소리, 굿 등 전통 문화유산을 차용하여 반탈사실주의를 이루는 요소로 작용하여 그의 희곡이 절충적 리얼리즘 희곡이라는 또 하나의 연극적 특질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또한 주인공의 내면에 일어나는 정신적인 투쟁이나 심리적 갈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외형화 시키기 위하여 시각적, 청각적 효과와 같은 외부 묘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이를 상징적으로 밝혀 보여 주고자 했다. 이러한 상징의 활용은 전면에 내보이는 이미지를 통해 상상력을 유도하게 함으로써 오히려 연극성을 증폭시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극중극’ 기법은 관념과 실재, 현실과 꿈, 외관과 본질의 이분법적 거리를 극적 구조 속에서 좁혀 보려는 최인훈의 미학적 의도가 함축되어 있는 극적 장치라고 볼 수 있다.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예술이 더 이상 세계의 재현이 될 수 없다는, 그래서 극예술의 대상은 바로 예술 그 자체일 뿐이라는 주장이 거론되면서 연극에 대한 반성의 한 기법의 희곡적 수용은 ‘재현극’에서 ‘표현극’으로 나아가려는 최인훈의 연극적 의도와 의미생산으로서의 ‘연극성’에 대한 미학적 반증으로 읽을 수 있는 것이다.
<둥둥 낙랑둥>에서 드러나는 브레히트의 서사극과의 유사성은 소이효과 기법의 차용을 들겠다. 최인훈은 다양한 서사극적 소이효과를 이용하여 관객들이 극에 대해 객관적 시선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연극이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사회개혁의 희망과 자신감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 브레히트는 그의 연극 이념 구현을 위해 서사극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소이효과를 만들고 있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최인훈의 희곡집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문학과지성사)에 실려 있는 희곡 7편 중 한 편을 읽고 감상문을 써 보았다. 최인훈이 세계를 인식한 방식은 알레고리적 세계관에 의한 것이다. 과거부터 계속되어온 역사를 파국으로 보는 세계관으로 한국 역사의 문제를 희곡에 구현함에 있어 현실을 비극으로 인식하였다. 과거 설화에서 이루고자 했던 이 상향은 여전히 존재하지 않는 현실이며 민중은 지배당하는 역사에서 고통 받고 있다. 권력은 유지와 재생산을 위해 가동되고 이념은 세계의 질서 뒤에 은폐되어 있다. 최인훈은 이러한 세계, 사회, 정치를 희곡을 통해 비판하였다. 그는 현실을 개인이 죽음으로 내몰리는 파국으로 보며 인간을 혼란과 고통의 존재로 인식한다.
참고문헌
최인훈(1992).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최인훈전집. 문학과지성사.
김용락(1991). 현대희곡론. 한신문화사.
김춘식(2003). 한국문학의 전통과 반전통. 국학자료원.
김 향(2005). 최인훈 희곡 창작의 원리. 보고사.
오세정(2008). 설화와 상상력. 제이앤씨.
이미원(2003). 한국 현대 극작가 연구. 연극과인간.
최래옥(2009). 한국구비문학론. 제이앤씨.
김유미(2002). 한국 현대 희곡의 제의 구조 연구. 연극과 인간.
최홍기 외(2004). 조선 전기 가부장제와 여성. 아카넷.
구연주(2006). 최인훈 문학의 탈식민성 연구. 서강대 석사학위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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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09.06
  • 저작시기20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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