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나 단조(海老名彈正)와와 일본조합교회 [아시아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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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비나 단조(海老名彈正)와와 일본조합교회 [아시아교회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여는 글

1. 에비나 단조의 생애와 사상
 1) 구마모토밴드의 무사적 배경
 2) 에비나 단조의 생애 개관
 3) 에비나단조의 신앙체험
 4) 에비나 단조의 신학사상과 시대인식

2. 일본조합교회의 조선전도
 1) 일본 조합교회의 형성과정
 2) 일본조합교회의 조선전도 과정
 3) 에비나 단조의 조선전도론

닫는 글

본문내용

글에서는 그동안의 자신있는 모습이 많이 사라졌다. 그는 무장해제 당한 한국인 앞에서 일본경찰이나 선생이 칼을 차고 있는 모습을 통해 한국인들이 스스로 ‘정복되고 억압되어 있다는 생각을 버릴수 없을 것’이라고 인정한다. 그리고 독립운동에 참가해 투옥된 한국인과의 면담을 통해 그가 입장 바꿔 생각해 보라고 말한 것에 대해 할말을 잃었다. 그는 ‘조선인도 나쁜점들을 고쳐야 하지만, 일본인도 크게 고쳐야 한다.’고 다소 반성적인 입장을 드러내 보여준다. 에비나단조, “朝鮮問題の根本的解決”, <基督敎世界>, 1934호, (1920. 11. 25.)
에비나는 일본과 한국의 ‘동화’와 ‘융합’이 ‘기독교를 통한 아시아인의 하나님의 자녀 됨’을 상호간에 공유하고, ‘충실하고 선량한 백성됨’을 잘 조화시킴으로서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시대에 일본인의 입장에서 ‘충실하고 선량한 백성됨’은 결국 ‘천황’에 대한 충성된 신민(臣民)에 다를 바 없었다. 결국 이러한 가치는 기독교적 가치로서의 ‘하나님의 자녀됨’과 일치, 동화, 융합 될 수는 없는 것이었다. 다테노 아키라 편,『그때 그 일본인들』,(서울: 한길사, 2006), 82.
유일체계인 천황제 이데올로기를 중추로 확립한 근대 일본사상과, 기독교의 사상체계가 상호간에 유사하며 이들 사상은 서로 상응된다는 에비나단조의 주장은, 수용이후 제국주의 시대를 거치면서 일본기독교가 얼마나 변질된 논리를 지녔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와 같은 신학적 파행은 당시 일본기독교의 존재 양식의 주류였다. 서정민,『한일기독교관계사연구』, 170.
닫는 글
이상의 발제를 통해 우리는 에비나단조가 꿈꾸었던 일본적 기독교의 이상과 허상의 양 측면을 살펴볼 수 있었다. 구마모토밴드의 형성배경에서부터 일본조합교회의 형성과 조선전도의 모든 과정 속에서 그 역사적 맥락을 확인하게 된다.
에비나 단조는 구마모토 지역의 콤플렉스와 사무라이적인 기질을 자신의 신앙수용과 해석, 적용과정에 모두 반영함으로써 일본의 중요한 개신교적 흐름과 신학적 방향을 창출해냈다. 하지만, 그것이 보다 순수한 차원에서의 신앙동기가 아니라, 보다 정치적이고, 문화적이며, 국가적 차원에서 ‘기독교’를 하나의 대안적 이념으로써 수용한 과정은 역사적 굴절과 왜곡의 결과를 초래했고, 결국 일본적 기독교(신도적 기독교)의 조형작업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에비나 단조의 신도적 기독교, 국가교회적 변질과 왜곡의 가속에 비례해서 결국 일본 내 무교회주의의 에너지도 반동적으로 상승해 나갈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에비나단조가 모색했던 ‘일본적 기독교’의 안티테제(Antithese)로서의 우치무라 간조의 ‘일본적 기독교’ 창출이 가능할수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비록 실패한 신학적 모색이었다 하더라도 일본 기독교의 신학적 성숙과 진화를 위한 한 과정으로서 에비나의 작업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추출해 낼 수 있으리라.
참고문헌
<단행본>
가라타니 코오진 외, 송태욱 옮김,『근대 일본의 비평』, 서울: 소명출판,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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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길,『日本の思相と朝鮮』, (螢雪出版社, 1990)
김수진,『김수진 목사의 일본개신교사』, 서울: 홍성사, 1993
김수진,『일본기독교의 발자취』, 서울: 한국장로교출판사, 2003.
다테노 아키라 편, 오정환 이정환 역,『그때 그 일본인들』,(서울: 한길사, 2006)
도히 아키오, 김수진 역,『일본기독교사』, 서울: 기독교문사, 1991.
도히 아키오, 서정민 역,『일본기독교의 사론적 이해』서울: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1993.
마쓰오카 세이고, 이언숙 역,『만들어진 나라 일본』서울: 프로네시스, 2008.
사와 마사히코,『일본기독교사』,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95.
서정민,『일본 기독교의 한국인식』, 서울: 한울아카데미, 2002.
서정민,『한일 기독교 관계사 연구』,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02.
오구마 에이지, 조현설 역,『일본 단일민족신화의 기원』, 서울: 소명출판, 2003.
이이누마지로(飯沼二郞), 남영환 역,『일제통치와 일본기독교』, 소망사, 1989
이현희,『정한론의 배경과 영향』, 파주: 한국학술정보, 2006
하라 마코토, 서정민 역,『전시 하 일본 기독교사: 국가를 넘어서지 못한 일본 프로테스탄트 교회』, 서울: 한들출판사, 2009.
한상일,『일본 지식인과 한국 : 한국관의 원형과 변형』, 서울: 오름, 2000
,『제국의 시선 - 일본의 자유주의 지식인 요시노 사쿠조와 조선문제』, 서울: 새물결, 2004.
<학위논문 및 소논문>
강신룡, “한국인 기독교인들의 구미아이(組合)교회 협력과 가입에 관한 일고찰”,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소식」, Vol. 22. (1996)
고영우,『일본 조합기독교회의 조선전도에 대한 연구』, (감신대 석사논문, 1994)
김문길, “우찌무라간조(內村鑑三)의 생애와 사상 : 에비나단조(海老名彈正)사상과 관련하여”,「일본문화학보」, 제39집 (한국일본문화학회, 2008. 11.)
김수진, “일본 조합교회와 조선 식민지 전도사건”, 「한국기독교사연구회소식」, Vol. 13. (1987)
정성하, 『선교와 식민주의(Colonialism)의 결합에 대한 사례연구』, (장신대 석사논문, 1994)
, “일본 조합교회와 일본제국주의 : 일본 조합교회의 조선 선교를 중심으로”,「신종교연구」, Vol. 2. (2002)
한상일, “「新人」을 통해서 본 ‘朝鮮問題”, 「사회과학연구」제14집(2001. 12.), 국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기타 소개자료>
다테노 아키라 편,『그때 그 일본인들』에 소개된 에비나단조 관련 연구 성과들입니다.
세키오카 가즈시게, “에비나단조의 연구의 모든 문제”,『고베외대논총』, 43권 6호, 1992.
, “에비나단조의 세계주의와 일본주의”,『기독교사회문제연구』, 44호, 1995.
, “에비나단조의 신학사상”,『「신인」,「신여계」연구』, 진부쇼인, 1999.
, “에비나단조와「일본의 기독교」”, 『고베외대논총』, 52권 6호,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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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1.11
  • 저작시기2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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