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적 가족치료의 주요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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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경험적 가족치료의 주요개념

I. 자아존중과 자기가치
1. 기본욕구로서의 자아존중감
2. 에너지 자원으로서의 자아존중감
3. 자아존중감의 학습 및 재형성

II. 가족규칙

III. 의사소통 유형
1. 비난형
2. 회유형
3. 초이성형
4. 산만형
5. 일치된 의사소통 유형

* 참고문헌

본문내용

것은 자신을 아끼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즉 회유반응은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상황을 존중하지만 자신의 진정한 감정을 존중하지 않으며, 자신의 보호를 위해 자신의 욕구를 숨기는 것이다. 이러한 반응이 계속될 경우 자아존중감은 더 낮아지게 된다.
3) 초이성형
의사소통에 있어 초이성형은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모든 일을 비판하고 분석하며 평가하는 반응을 하는 사람은 지나치게 이성적이고 잘 따지고, 주로 부정적인 측면을 말하고, 어떤 감정도 나타내지 않고, 매우 정확하고, 지나치게 세심하고 실수하지 않으려고 한다. 말할 때는 정확하게 분석하여 원인을 규명하고, 논리적으로 비판하고 평가하며 자기의 주장을 내세운다. 뜻이 확실하지 않아도 가능한 한 길게 말하고, 지식인처럼 말한다. 초이성적인 사람의 모습은 대체로 조용하고 법정하며 침착하다.
초이성형에 속하는 사람들은 내면적으로 약하여 감정적으로 상처받기 쉽고, 초이성적인 행동이 상대방을 시기하게 하거나 자신의 주장에 굴복하게 만들려고 한다. 시기하거나 굴복하는 경우 자신의 편이 되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은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을 위하여 자신의 정서적 감정을 숨기는 것이다.
4) 산만형
의사소통에 있어서 주의가 산만한 유형을 사용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과는 상관없는 말과 행동을 한다.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하고, 아무 곳에도 초점이 없기 때문에 말에 요점이 없고, 다른 사람의 질문을 무시한다.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하펴 비합리적이며, 잘 모르면서 말한다. 주제를 자주 바꾸며 책임이 없는 말을 하며 내용이 산만하다. 다른 사람의 질문을 무시하고, 대화를 하는 중에 입, 신체, 팔, 다리를 계속 움직이며 집중하지 못한다.
산만형의 행동과 말을 하는 사람은 내면적으로는 아무도 상관하지 않고, 현재 있는 곳이 자기가 있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무도 자기를 걱정해주지 않으며, 아무도 자기를 받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행동을 계속할 경우 무서운 고독감과 자신의 무가치함을 느끼게 된다.
위에서 언급한 역기능적인 의사소통 유형들은 상황에 따라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이상의 유형을 사용하기도 하며, 상대방에 따라 달라진다. 많은 사람들은 내면적인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 못하거나 감정을 숨기거나 속이는데, 이것은 의사소통의 기술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때로는 잘못 이해했거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거절당했거나 무시당했다고 느끼는데, 이것은 자기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네 가지역기능적인 의사소통 반응들은 자신의 전체를 숨기는 방법이거나 자신의 부분들을 숨기는 것이다. 그리고 감정을 숨김으로써 상처입지 않기 위해 사용하는 방어기제인 것이다. 대체로 자신의 감정을 나타낼 수 없거나 나타내지 않는 사람은 오랫동안 심하게 상처 입었거나 무시당해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감정을 나타내지 않는 것은 다시 상처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 보호하려는 방법이다.
지속적으로 역기능적인 의사소통 유형을 사용하는 사람은 낮은 자아존중감을 반영하고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지 않는 의사소통을 한다.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는 것을 배우지 못한 자아존중감이 낮은 사람은 신체적 병적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만일 부모로서 역기능적인 의사소통 유형을 계속 사용한다면 자녀의 자아존중의 정도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하여 낮은 자아존중감의 형태는 전수되어간다.
5) 일치된 의사소통 유형
이상에서 설명한 네 가지의 역기능적인 의사소통 유형들이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의 대처양식의 표현이라면 일치된 의사소통 유형은 대처방식이라기보다는 충만한 인간이 되어 전인성을 이루고자 하는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한국 버지니아 사터어 연구회 역, 2000, p. 79). Satir는 기능적이며 원만함, 책임감, 정직성, 친근감, 능력, 창의성 그리고 현실문제를 현실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의 의사소통을 일치된 의사소통이라고 부르고 치료의 표적으로 삼았다(Satir, 1972, pp. 77-79). 일치된 의사소통 유형에 관한 개념은 Satir모델의 주요한 구성요소 중의 하나이다. 이것은 자신과 다른 사람 사이에서 의사소통하는 상태와 방법을 의미하고, 높은 자아존중감과 일치하는 의사소통 유형은 기능적인 사람을 측정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기도 한다.
일치된 의사소통 유형을 사용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의 독특성을 존중하고, 개인적이고 상호작용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개인적인 특성을 주장할 수 있으며, 자신과 타인 모두를 신뢰하며, 모험을 하고 공격을 받기도 하며, 내적 외적 자원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개방적인 친교를 하며, 자기 자신에게 자유롭고 다른 사람을 수용한다. 그리고 자신과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변화에 융통성이 있고 개방적이다. Satir는 이와 같이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과의 상황을 의사소통 유형으로 설명하는 것을 의사소통을 구성하는 3대 구성요소로 보고 매우 중요시하였다.
구체적으로 일치된 의사소통은 언어적 메시지와 비언어적 메시지가 일치하며, 관계가 편안하고, 정직하고, 자존심에 대한 위협은 거의 없다.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알고 그 결과에 대해 받아들일 준비가되어있다. 존재에 대해서가 아니라 행동에 대해서 사과할 수 있고, 사람을 비난하지 않고 행위를 평가하고 방향제시를 할 수 있으며, 메시지는 하나이고 직접적이다. 음성은 따스하고 상대방의 눈을 바로 볼 수 있다. 내면적으로 무엇에건 진실하고, 원만함, 충만함, 생동감, 공개성 그리고 활력이 있다.
* 참고문헌
가족관계 / 김정옥, 박귀영 외 3명 저 / 양서원 / 2012
가족관계론 / 김익균, 고선옥 외 3명 저/ 정민사 / 2012
현대 가족관계학 / 이영숙, 박경란 저 / 신정 / 2010
가족치료 / 이영실, 이현우 외 3명 저 / 양서원 / 2017
가족학이론 : 관점과 쟁점 / 유계숙 외 저 / 하우 / 2013
현대사회와 가정 / 허혜경, 박인숙 외 1명 저 / 동문사 / 2017
가족생활교육 / 정현숙 저 / 신정 / 2016
가족과 젠더 / 정영애, 장화경 저 / 교문사 /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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