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네소스 전쟁사 ) 시칠리아 원정에서 니키아스의 선택은 옳았는가

소개글

필로폰네소스 전쟁사 ) 시칠리아 원정에서 니키아스의 선택은 옳았는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4. 출처 및 참고문헌

본문내용

또는 추방될 것이 눈에 보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편지의 내용에 아테네 군에 대한 상황을 교묘히 어둡게 서술하고 “이곳에 병력을 소환하거나 아니면 거의 같은 규모의 보병과 함대와 막대한 자금을 추가로 지원해야 합니다”라고 하였다. 도널드 케이건, 허승일, 박재욱 옮김, 필로폰네소스 전쟁사, 까치글방, 2006. 255p
또한, 자신의 병을 이유로 지휘권을 면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사실은 그와 같지 않았고, 문제는 앞서 언급하였듯이 니키아스 스스로 부족한 지도력에 있었다. 이에 아테네의 반응은 니키아스의 바람과는 달리 새로운 함대와 군을 파견하기에 이르렀고, 니키아스의 해임 또한 거부하였다. 이에 투기디데스는 시칠리아 작전이 계속된 것에 아테네 직접 민주정의 무지함과 탐욕을 비판하였으나, 이후 평가된 내용에 의하면 아테네인들의 일관성은 정치체제에 대한 문제라기보다 자신들보다 약한 적에게 좌절당할 경우 국가의 위신이 꺾이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나타나는 행동에 가깝다고 하였다. 도널드 케이건, 허승일, 박재욱 옮김, 필로폰네소스 전쟁사, 까치글방, 2006. 257p
이후 스파르타인들은 필로폰네소스 전쟁 초기 자신들이 짊어지던 조약위반의 부담이 이제는 아테네로부터 자행되고 있었고, 이는 그들이 전쟁으로 나아가게 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었다. 앞서 계획했던 스파르타 군의 데켈레아의 요새는 그들의 전략대로 실행되었고, 아테네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게 되었다.
이후 플레미리온 점령과 대항구의 전투의 패배로 아테네 군의 사기가 떨어졌으며, 에피폴라이에서 야간공격이 아테네 군을 괴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 시기에 데모스테네스는 아테네 본토로 돌아가 적에게 대응하고 포위공격에 소모되는 막대한 비용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하였으나 니키아스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고, 그의 내면에서는 아테네로 돌아갈 경우 병사들이 민회에서 실패에 대한 책임을 그에게 돌리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뭐라고 해도 니키아스 자신은 아테네인의 성격을 알고 있었고, 아테네인에게 불명예스러운 죄목으로 부당하게 처형되기를 원치 않았다. 오히려 그는 필요하다면 기회를 잡고 스스로 적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는 편을 원했다.”고 하였다. 도널드 케이건, 허승일, 박재욱 옮김, 필로폰네소스 전쟁사, 까치글방, 2006. 266p
이는 시칠리아 원정이 결과적으로 파멸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다.
3. 결론
필로폰네소스 전쟁사 중 시칠리아 원정에서 드러나는 투키디데스의 관점은 아테네의 중우정치가 민주정이 견제 없이 자행될 경우 어떠한 비극을 이르러지게 하는지 도드라지게 서술되었다. 물론 그의 의견도 일부 옳다고 볼 수 있으나, 여기에는 그가 우매한 대중에게 지배받는 경우 결국 비극을 초래하게 할 것이라는 교훈을 받아들이기를 원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역사라기보다 먼 옛날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이를 읽는 독자는 시칠리아 원정에서 아테네인의 비극이 견제 없는 민주정에 대한 내용도 물론 존재하지만, 개인의 탐욕과 이익에 의해서도 국가적인 비극이 발생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알키비아데스뿐만 아니라 니키아스도 포함되는 사실이다.
이를 보아, 시칠리아에서의 니키아스의 선택은 비록 그가 이전에 올바른 삶을 영위하였으나 시칠리아에서는 개인의 목숨과 이익을 위해서 국가적인 손실을 자행했다는 것에 동의한다. 물론 내가 그의 입장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와 달리 행동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자신할 수 없으나, 국가적인 입장에서 고려해보았을 경우 시칠리아에서 그의 판단을 옳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4. 출처 및 참고문헌
도널드 케이건, 허승일, 박재욱 옮김, 필로폰네소스 전쟁사, 까치글방, 2006.

키워드

필로폰네소스,   전쟁사,   시칠리아,   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