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교육론 베이비붐 세대

소개글

노인교육론 베이비붐 세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베이비 붐 세대의 개념과 특징
1) 내가 속한 세대의 특징과 함께‘나 자신’ 의 개인적 특성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2) 내가 부모세대나 후속세대와의‘세대 차이’를 실감한 사건 또는 경험 하나를 제시하고, 그 차이(또는 격차)가 왜 발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분석해 보십시오. 3) 해당 사건(경험)에 나는 어떻게 대응했는지, 그리고 앞으로는 어떤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설명과 의견을 제시하십시오.

참고문헌

본문내용

안 일 잘하고 어른들 잘 모시고 아이들 잘 건사하는 부모보다 밖에 나가 버젓한 직장 다니면서 돈 잘 벌고 애들한테 잔소리 안 하는 것이 어른의 조건이라고들 한다지만 그렇게 이해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명절이나 집안 대소사에서 너무도 미숙하고 노력이 부족한 모습을 볼 때마다 신경이 쓰이고 마땅치 않은 것을 어쩔 수가 없었다.
답답해서 딸에게 전화했더니. ‘엄마 왜 그랬어?, 그러다 엄마 완전 왕따 당하고 00이만 마누라한테 구박당한다. 그러니까 못마땅해도 참아’라고 대답했다. 요즘 며느리들 시댁에서 잔소리 들으면 아예 시댁에는 가지도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한다면서 마음에 안 들어도 다 그러려니 하라는 충고였다. 가재는 게 편이라고 한 말이 무색하게 저도 며느리라 그런가. 오히려 서운하기도 했지만 뒤돌아서 생각해보니 딸 말이 일리가 있다고도 생각이 되었다.
우선 시대가 변했다. 부모 모시고 산다는 자녀가 30%도 안 되는 각자도생의 시대에 여전히 자식들에게 대접받으려고 사는 자체가 미련한 일인지도 모른다. 명절에 음식을 장만해서 가족들이 도란도란 모여 먹는 것도 좋지만 우선 사람이 편해야 먹는 것도 자는 것도 편해지고 다툼도 없어진다. 명절마다 부부가 싸우고 갈라선다고 하는 것보다 그래서 누구누구처럼 손자 녀석들 눈칫밥 먹으면서 여기저기 떠돌다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맡기고 돈 벌러 떠나는 아들 놈 꼴 보지 않으려면 내가 참아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바로 옆집 00이네는 자식 부부가 이혼하고 10살, 7살짜리 손자 손녀를 떡하니 고향집에 맡기고 씁쓸한 표정으로 내게 인사하며 돌아서는 00이의 모습을 본지도 아직 1년이 안 되었다. 아이들은 읍내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지금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맡고 있다.
그래서 다짐해보는데 앞으로는 아무리 며느리나 아들 녀석이 못 마땅해도 인상 한 번 쓰지 않고, 무언가 집안일을 물어보면 아주 친절하게 알려줄 생각이다. 아니 잘 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또 명절이나 집안 대소사에 와야 한다는 압력 대신 최대한 각자 사정에 맞게 편한 때에 편한 방법으로 오가고 여의치 않으면 전화로 수시로 안부 전화만 해달라고 할 작정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전통인 관례보다 지금 그 자리에서 자신과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일이라고, 그래서 좀 이기적으로 살아도 되니 제발 지치지 않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소중히 생각하라고 말이다.
참고문헌
노인교육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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