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생태 환경의 인문학적 성찰 - 영화 판도라를 보고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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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 폐해와 문제점
(2) 해결방안의 제시
3. 결론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시작으로, 폐로와 관련된 방사선 안전관리, 건설과 관련된 품질 안전관리, 안전성이 더 향상된 원전기술 개발 등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3. 결론
영화 Pandora를 보고 나서 느낀 점을 서술하겠다. Pandora는 후쿠시마의 Homage가 되어 한국 최초의 원전재난영화로 제작되었다. 영화 속 재난은 인재와 천재로 구분되고, 천재인 표층적 재난이 spectacle로 펼쳐진다면 인재인 심층적 재난은 narrative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전 세계적으로 원전에 관한 공포가 확장되고 분산되어 폭발적으로 관련 정보가 늘어났듯이, Pandora 이후 정보의 폭발은 가히 재해의 수준이었다. 원전이 폭발된 게 아니라 원전 관련 정보가 폭발했다. spectacle이 narrative를 가리면서 확장, 분산된 건 근거 없는 공포의식과 위기였다. 시의성을 염두에 두고 제작해서인지 Pandora 상영 후에 대통령 선거가 있었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공약에 따라서 공론화위원회가 구성돼 활동하게 된다. 원전 공사는 신고리 공론화 과정에서 중단되었고, 이로 인해서 발생한 손실은 천억 원으로 추정된다. 영화를 제작한 박정우 감독은 영화 제작 시에 많은 invisible pressure를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비서실장에서 총리로 비선 실세가 교체되고,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제작되었다. 원전을 둘러싼 논란 외에 Pandora가 남긴 건 뭐였을까? 총리는 영화 속에서 환경보단 개발을, 정보의 공개보단 독점을 주장하고, 중앙중심주의에 지방을 타자로 배제하는 신고립주의적 연대는 파국을 맞이했다. 비록 영화가 spectacle에 치중하면서 오락적 층위에 그쳤지만, 한국 사회에 논란을 던진 건 사실이다. 영화에서 인재에 속하는 심층적 재난이 narrative를 통해 펼쳐지듯이, Pandora 이후 우리 사회에서 인간이 만든 위험과 안전에 대한 담론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
4. 참고 문헌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본 동아시아 원자력안전 국제협력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한 · 중 · 일을 중심으로, 박성하, 동아시아일본학회, 2018년 4월, 일본문화연구, DBPia
[문학 · 문화학] 영화 『판도라』-스펙터클에 가려진 내러티브 김명석, 국제언어문학회, 2019년 4월, DBPia
한국 재난영화의 정치적 무의식-2010년대를 중심으로 한송희 DBPia, 사단법인 언론과 사회, KCI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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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생태환경,   인문학적,   판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