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도신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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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마을 개관

Ⅲ. 제보자

Ⅴ. 도신제와 몽골의 사례

Ⅳ. 제의(祭儀)

Ⅵ. 결 론

본문내용

난다는 부분에 이르면, 덕담은 생활 교육이라는 느낌이 든다. 우리 나라의 내간체 문학을 상기시킨다.
이런 덕담이 진행되는 동안, 덕담자는 가족중 한 사람이 존경의 뜻으로 권하는 술을 마시며 소와 농기구에게도 덕담을 하게 된다. 우리 생활과 밀접한 농기구이므로 덕담을 소개해보기로 한다.
"채와 굴대가 휘어지도록
짐을 진 수레
등뒤가 휘어지도록
도와준 쟁기
칼날이 무디도록
힘을 기울려 준 낫
도와준 자루
힘을 바친 삽과 철침
합친 것을 따로따로 일한 막대기
청소해준 수세미
등에 박차를 가해준 채찍"
이렇게 농기구 하나에게 덕담을 한다. 그리고 부엌에 가서 화신(火神; 화로의 불을 맡는 신)에게도 음식물을 드리고 덕담을 한다. 이 때 가난한 사람이나 부유한 사람이나 나이가 들었거나 젊었거나 다 함께 먹고 마시며 식사를 한다. 그리고 두 편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보긴 질흐라는 민속놀이를 해가 질 때까지 하게 된다.
이렇게 잔치가 끝나면, 탈곡한 쌀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 돌아와서는 맨 먼저 여자와 자녀들에게 추수한 곡식을 맛보게 한다. 그리고 제분기에다가 놓고 밤새도록 놀고 부유한 집에서는 경우에 따라서 몇 일 동안을 즐긴다.
몽골의 이러한 탈곡장에서의 제의는 우리 나라 농사 현장에서 제의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 크다. 또 한 편으로는 제의가 자연 환경과 관련지을 때 온대인 우리와 한대인 몽골과의 차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Ⅵ. 결 론
금산 지역에서 전승되는 도신제를 살펴보았다. 추수가 다 끝나 가는, 음력 10월 상순을 기점으로 한 가족이 주관하여 그 가족과 관련된 몇 이웃이 참여하는 제의이다. 현재까지도 전승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끈질긴 생명력을 알 수 있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생활문화권이면서도 쌀에 대한 제의가 적다는 것은 우리 나라의 기후 조건 등 천혜의 조건으로 그 인식이 희미해진 때문이 아닌가 여겨진다.
이런 점에서 몽골의 탈곡장의 제의는 시사하는 바 크다고 하겠다. 세계화가 일상이 되어버린 현대 사회에서 다시 쌀 문화에 대한 인식을 갖는 것은 결코 그 뜻이 적다고 못할 것이다. 지구의 세계화에서 우리의 유전 인자(遺傳因子)가 큰 일을 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참 고 문 헌
한국문화인류학회(1970), 한국의 풍속, 문화공보부 문화재관리국.
상동(1980),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 상동.
胡日査巴特 , 鳥吉木(1991) 蒙古薩滿敎祭祀文化, 내몽고문화출판부.

키워드

금산,   도신제,   마을,   제보자,   몽골
  • 가격1,3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2.03.13
  • 저작시기2002.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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