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序詩)- 윤동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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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서시(序詩)

2.핵심 정리

3.연구 문제

4.감상의 길잡이(1)

5.감상의 길잡이(2)

6.감상의 길잡이(3)

본문내용

'사랑하다'로, 그리고 '사랑하다'가 '걷다'(실천하다)로 바뀌어가는 행동은 별과의 스침을 통해서 가능해진다. 별은 바람과 밤의 부정적 상황을 긍정적으로 들려주는 낮은음자리표이며 지상적인 언어의 네가를 반전시키는 감도높은 인화지인 것이다.
만약 윤동주의 별을 일제에 대한 저항의 시각으로만 바라보면 어떻게 될 것인가. 「잎새」는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고통받고 있는 한국민족이 될 것이고, 바람과 그 밤은 일제의 압제(壓制)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별은 광복의 별이다. 그렇게 되면 「모든 죽어가는 것들」에 대한 사랑은 민족애(民族愛)로 축소되고 만다.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는 말 역시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맹세로 들린다.
반대로 기독교적인 시각에서 보면 잎새와 「모든 죽어가는 것」들은 원죄를 지은 모털(Mortal)로서의 인간이 되고 그 안에는 일제 관헌들까지도 포함된다.
그러므로 「사랑해야지」라는 말은 기독교의 박애(博愛) 정신과 직결되고 그 길 역시 신앙의 길이 된다. 그 결과로 종교와 정치는 양립할 수 없는 두 개의 별을 만들어 내고 만다. 그 어느 시각으로 보아도 우리가 「서시」에서 읽는 그 별 이야기와는 분위기가 맞지 않는다. 그러나 인체의 모양이 그대로 빛나는 천체(별)의 모양과 하나가 되는 펜터그램이 그 도형처럼 작은 잎새들이 하늘의 별자리가 되어 빛나는 신화의 마당에서는 그런 모순들이 모두 사라진다.
그리고 그 「서시」는 정치론이나 종교론이 아니라 고통에서 사랑을, 그리고 어둠에서 빛을 탄생시키는 희한한 시의 마술… 「별을 노래하는 마음」의 시론(詩論)이 되는 것이다. <이어령 교수>

키워드

서시,   윤동주,   순결성,   인간애,   운명,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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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2.03.20
  • 저작시기2002.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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