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타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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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리멤버 타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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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생각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 즐기고 나왔죠.
결코 걸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위에서 피력했던 그 조건 속에서, 전 영화 속의 작은 감동들과 재미들을 꽤 많이 가지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제부턴 사족들... 풋볼 영화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제가 이 게임의 규칙을 거의 모르거든요. 그걸 알고 봤다면 좀 더 재미가 더했을텐데요. 아쉽습니다. ^^; (사족의 사족... 제 군대 동기가 대학 풋볼팀원이었는데, 그 때 고참되면 가르쳐줄테니 함께 놀아보자 그러더군요.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자타가 공인하는 볼포비아 환자 아닙니까? 결국 당시 들었던 이런저런 규칙들도 모두 잊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풋볼을 중심으로 하는 영화에는 또 다른 보너스가 있죠. 선수들이 격렬하게 몸을 부딪치는 두두두둥 하는 비트는 어느 효과음, 어느 음악보다도 훌륭하게 영화를 신나게 만들어줍니다. 참, 또 한가지요. 그 마을의 학교 풋볼팀이 그 정도로 선전만 해준다면, 그렇게 마을의 융합이 잘 되나요? 고건 신기하더군요. 하지만? 역시 "실제의 이야기" 라니까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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