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 슈사쿠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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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밟히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고, 너희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십자가를 짊어진 것이다. 이렇게 해서 신부가 성화에 발을 올려 놓았을 때 아침이 왔다. 닭이 멀리서 울었다."
책장을 덮는 순간 마음이 아렸다. 그러면서도 마지막 단원의 로드리꼬 말이 위로가 되었다. "나는 배교했습니다. 그러나 주여, 제가 결코 배교한 것이 아님을 당신은 아십니다. 어째서 배교했냐고 성직자들은 나를 심문할 것입니다. 구멍 매달기 고문이 두려웠던 때문인가? 그렇습니다. 저 구멍 매달기 고문을 받고 있는 농민들의 신음소리를 참을 수 없었던 때문인가? 그렇습니다. 그리고 페레이라가 유혹한 것처럼 자기가 배교하면 저 가련한 농민들이 구원받는다고 생각한 때문인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자칫, 그 사랑의 행위를 구실로 자신의 나약함을 정당화했는지도 모릅니다. 그것 모두를 나는 인정합니다. 이미 나의 모든 약점을 숨기려고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도 나는 성직자들이 교회에서 가르치고 있는 하나님과 나의 주님은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엔도 슈사꾸를 통해, 하나님의 침묵 너머 계시는 로드리꼬의 주님을 만나게 된다. 새로운 믿음의 지평 속에 계시는 그 주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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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4페이지
  • 등록일2002.06.18
  • 저작시기2002.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6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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