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인혜를 풀어주게 했다. 그후 인혜는 다시는 재주를
부리는 체 하지 않았다.
기리어 읊는다.
홍자(紅紫)가 분분해 자꾸만 주색(朱色)을 어지럽히니,
슬프다, 어목(魚目-물고기의 눈은 구슬같지만 실제 구슬은 아님)도 어리석은
사람 속였구나.
거사가 손가락 가볍게 튀긴일 없었다면,
건상(巾箱-상자)속에 무부(옥과 비슷하나 옥이 아닌 돌)를 얼마나 담았을까.
부리는 체 하지 않았다.
기리어 읊는다.
홍자(紅紫)가 분분해 자꾸만 주색(朱色)을 어지럽히니,
슬프다, 어목(魚目-물고기의 눈은 구슬같지만 실제 구슬은 아님)도 어리석은
사람 속였구나.
거사가 손가락 가볍게 튀긴일 없었다면,
건상(巾箱-상자)속에 무부(옥과 비슷하나 옥이 아닌 돌)를 얼마나 담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