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더의 교육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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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인간만으로는 생각 해내거나 지배할 수 없는 것을 가능하게 하신다. 즉 창조적 사건을 일으키신다. 인간의 창조적 사건은 하나님의 역사, 소망 그리고 약속의 내적 핵심인 사색과 생활에서 배우고 묵상하고 선택하고 받아들이는 가운데 일어나는데 이는 영원한 영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아 생기는 것이다. 특별히 하나님의 영과의 호흡과 교제인 기도생활이야말로 상상력을 통한 기독교 교육(종교교수)를 더욱 효율적으로 이끌 수 있다. 특히 상상력을 통한 가르침의 극치는 예수께서 기도하는 가운데 비둘기, 구름, 소리로 상징되는 하나님의 영이 그 위에 임하는 정도에까지 그의 생명을 하나님께 개방하였듯이 기도와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생명에 적극 참여할 때 있어진다고도 말할 수 있다.
상상력을 통한 기독교교육은 오늘날 기독교교육이 지식전달 위주이며, 삶의 변화를 이루어 내지 못하고 있는 교육현실에서 새로운 빛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외시 되어온 정적인 측면, 특히 기독교로서 종교의 정의적 측면에 관심을 두었고 더 나아가 무한한 가능성과 힘을 가진 상상력을 어떻게 교육현장에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새로운 제안이라 할 수 있다.
마리아 해리스의 상상력을 통한 종교적 가르침은 기존의 인간 이성에 기초해서, 성서지식 전달위주의 학교식-교수의 기독교교육의 틀을 폭넓게 확대시켜 주고 있다. 또한 해리스의 상상력을 통한 가르침은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어서 기독교교육의 장이 더욱더 풍성해지고, 참여자들로 하여금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더욱 풍성하게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상상력을 통한 기독교 종교교육이 될려면, 상상력을 충분히 발동시켜 효과적인 신앙교육, 상상력적 기독교 문화 내지는 공동체를 도모할 수 있는 도구, 수단의 모색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작게는 어린이나 어른 모두에게 유익하고 효과적인 이야기의 개발, 동화술의 개발, 상상적 은유들의 개발, 그리고 상상적 상징들의 개발이 있어야 할 것이다.
상상력을 통한 기독교 종교교수를 행할려고 할 때 무엇보다도 폭넓은 준비가 선행되어야 함을 요청한다. 우선 상상력을 풍부하게 하는 자료들이 확보되어야 하며 교육환경도 상상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하고 보다 더 교사 자신이 상상력을 통한 하나의 교육수단이 된다는 것을 감안하여 항상 교사로서의 이미지에 관해 유의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교사의 일거일동은 상상력의 전달매체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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