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양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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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윤리적 출발점과 관계되는 요소들

Ⅱ. 윤리적 규범과 主旨(motif)

Ⅲ. 윤리적 문제들

본문내용

재산 제도에 관한 손양원 목사의 생각을 묻는 사법관에게 그는 "기독교적으로 소유권을 비판한다면 현대 사유 재산 제도는 불합리하다. 물질을 소유한다는 것은 소유자가 셋이라고 할 수 있는데 첫째, 하나님이 창조물을 주재하시므로 하나님의 소유권을 말할 수 있고, 둘째, 현세에서는 국가의 소유권을 말할 수 있다. 국가가 그 소유물을 안전하게 보관해 주는 까닭이다. 셋째, 개인의 소유권이 있다. 왜냐 하면 개인의 재산은 개인적인 노력의 결과로 얻은 까닭이다. 그런데 이 세 가지 소유는 그 힘에 있어서 강약이 있는 것이 아니라 똑같다."
) 이홍술, op, cit., p. 71.
라고 소유권의 3중성을 분명하게 밝혀 주었다. 그는 모든 소유는 정당하게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소유가 사용되어질 때에 비로소 그 의미를 바로 행사하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기에 개인적인 낭비나 혹은 전쟁을 위하여 돈으로 무기를 만들게 하는 국가적인 소유의 행사도 정의로운 일이 아니며, 새롭게 개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개인적으로 자기들 마음대로 물건을 소비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또 국가가 단독으로 생각해서 전쟁하기 위하여 백성의 돈으로 무기를 만들게 하는 것도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의 소유권 즉, 사유 재산 제도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것이요, 이 세상에서 구축해야 할 제도이다."
) Ibid.,
라고 하였다. 이는 소유권의 남용, 즉, 하나님, 국가 그리고 개인으로 이어진 이 세 주체의 공동의 유익을 파괴하는 소유권의 행사는 근본적으로 그릇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올바른 소유권의 행사란 이 세 주체의 공동의 유익을 위해 사용되어질 때만 정당하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결국 개인은 이웃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재산을 사용해야 하며, 국가는 전쟁이 아닌 세계 평화와 국민 개개인들의 안녕을 위해 국가 재정을 소유해야 한다는 것이며, 이는 자연히 하나님의 소유권 사상과 일치한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6. 교회생활
손양원목사는 교회의 타락은 교회당을 함부로 쓴 까닭이라고 했다. "오늘날 교회가 부패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이는 사실상으로 성전을 함부로 쓴 까닭입니다." 라고 했다. 그는 교회당을 성전의 개념으로 생각하지 않는데서 타락한다고 했으며 그 이유를 네 가지고 밝히고 있다. 첫째, 공회당처럼 쓸 때이다. 교회에서 무슨 일이나 회합을 하고, 누구나 다 모여서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둘째, 학교 같이 쓸 때이다. 세상적인 무슨 학습 강연이나 교육적인 것은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교회를 타락케 한다는 것이다. 셋째, 구락부처럼 쓸 때이다. 넷째, 극장같이 쓸 때이다. 손양원 목사는 성극이란 이름으로 함부로 강단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특별히 교회가 교회당을 지어서 하나님께 헌당식을 하므로 교회는 사람의 집이 아니고 하나님의 집인 성전이라는 것이다. 예배당과 성전은 같은 뜻이다. 예배당이란 어떤 곳이라야 하는가?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예배당이란 하나님의 중심의 회합처입니다. 첫째, 하나님을 모시는 집이요. 둘째, 하나님을 경배하는 곳이요, 셋째, 하나님의 자녀들이 사랑으로 시제하는 곳이요, 넷째, 영원한 영의 양식을 먹는 곳이요, 다섯째, 성도가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곳입니다." 교회가 "하나님 중심의 회합처"로만 쓰여져야지 예배당을 공회당이나 학교나 구락부, 극장 같이 써서는 안 된다. 교회가 이상의 다섯 가지 목적 이외에 다른 목적으로 쓰여질 때 교회가 타락하게 된다. 따라서 성전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관리해야 하며 더럽혀져서는 안 된다. 즉, 교회가 인간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인간 중심이 될 때 교회는 타락하게 되는 것이다. 그는 교회 타락이 곧 노회 타락과 총회 타락으로 이어지며 결국 국가가 타락하여 망하게 된다고 말했다
맺는말
지금까지 순교자 손양원 목사의 윤리사상을 기독교 윤리학의 방법론에 의해 살펴보았다. 그는 일생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생활화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주님처럼 사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살았다. 그런데 그와 같은 삶을 살게 해준 원동력은 하나님이 사랑해 주시고 은혜로 구원해 주셨다는 것이다. 그는 주님의 사랑을 깨달으므로 매일의 삶에서 순교의 삶을 살았고 순교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었다.
결론적으로 손양원 목사의 생애는 그의 개인생애로서 끝난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 성숙의 정신적 푯대요, 교회성장의 밑거름이었다. 그리고 그는 이원론적인 생각 속에서 쉽게 선과 악을 흑백의 논리로 단정지어 배척하는 한국교회의 전도방법에 경종을 울림과 동시에 자기 자신에 있어서는 그토록 철저한 신앙적 순결을 고수했던 경건자였다. 또한 교권장악과 교회의 순결이라는 미명아래 분열을 너무나 쉽게 여기는 오늘의 우리 한국교회에 큰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 오늘의 한국교회 부흥은 바로 이 손양원목사와 같은 순교자의 피를 먹고 이루어졌다. 손양원목사를 한국에 보내주신 하나님, 그 중에서도 최남단 소외된 작은 도시 여수에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참고 문헌
1. 국내서적
김린서, 한국교회 순교사와 그 설교집. 서울: 신앙생활사, 1962.
맹용길, 한국기독교윤리사상(1). 서울: 장신대 출판부, 1993.
, 자연, 생명, 윤리. 인천. 임마누엘, 1992.
, 기독교 윤리학 입문. 서울: 대한 기독교 출판사, 1985.
, 기독교와 사회. 서울: 기독교문사, 1986.
박성겸, 인생은 갔으나 그 말씀은 살아있다. 서울: 은성문화사, 1965.
손양원, 성경대로 살자. 여수: 애양원교회, 1992.
손동희, 나의 아버지 손양원 목사. 서울: 아가페, 1994.
안용준, 사랑의 원자탄. 서울: 신망애사, 1966.
, 손양원목사 설교집. 서울: 신망애사, 1963.
정성구, 한국교회 설교사. 서울: 총신대출판부, 1986.
최현, 손양원. 서울: 한국 문서선교회, 1991.
2. 논문
이홍술, "순교자 손양원 목사의 윤리사상에 대한 연구". 미간행석사학위논문, 장로회 신학대학원,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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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0.11
  • 저작시기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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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06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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