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인도진출 사례 연구 ( 해외시장개척 )

목차

I.인도, 새로운 시작

II. 새로운 기회를 찾아서

III. 他山之石 을 통한 위험 요소의 배제

IV . 우리에겐 상트로(Santro)가 있다

V . 인도風으로

VI. 제품라인의 확장

VII. 완전한 하나를 위해.. 그래 , 이젠 날자

본문내용

인도인의 운행 습관을 고려해 볼 때 SUV 시장은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어 진다. 이러한 시장 기회를 포착한 다른 업체들도 SUV 시장에 뛰어들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힌두스탄 모터스(Hindustan Motors)는 일본 미츠비시(Mitsubishi)의 파제로(Pajero)를 도입할 예정이며 제네럴 모터스(GM)도 시장 진출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미 인도의 저급 휘발유 품질에 적합한 싼타페(Sante Fe)용 엔진의 개발을 눈 앞에 두고 있어 인도 시장 진출이 매우 희망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또한 소나타(Sonata)의 이미지를 그대로 적용해서 SUV 시장에 진출하더라도 고급차 시장쪽으로만 진출 할 것임을 시사했다.
VII. 완전한 하나를 위해.. 그래 , 이젠 날자
오늘은 현대자동차 구매 고객 자녀들의 미술 대회가 있는 날이다. 행사의 개회사를 마치고 행사장 이곳 저곳을 살피고 돌아온 김 전무는 휴게실로 돌아와 겨우 한숨을 돌린다. 그리고는 지난 5년간의 시간을 돌아본다.
힘들고 늦은 시작. 현대자동차가 인도에 진출한지도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작은 나사 하나를 걸고 한 약속이 절반은 지켜진 것 같다. 그리 짧지 않은 시간들이 마치 한바탕 번잡한 꿈을 꾼 것만 같다. 힘든 만큼 우리에게는 눈부신 날들이었다. 공장을 세우고 사람들을 고용하고 자동차를 만들어 내고 인도의 거친 도로 위로 현대의 마크를 단 자동차들을 달리게 했다. 욕심이 지나친 게 아니냐는 소리도 들었고 우려의 목소리가 컸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마른 땅에 와서 참 많은 것들을 이루어 냈다. 현대자동차 입장에서는 우리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높인 것들을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그 보다 더 큰 의미는 새로운 시작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그 새로운 시작은 비단 현대자동차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도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자동차는 단순히 사람들은 빨리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건 바로 사람들에게 삶을 누릴 수 있는 자유를 안겨 주는 것이다. 현대가 인도인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은 그 자유와 그것이 가져다 줄 여유와 풍요이다. 우리가 이곳 인도에서 그토록 많은 땀을 흘리며 노력한 것은 바로 그 때문이었다.
자동차 한 대를 파는 장사꾼이기보다는 그 자유와 풍요를 가져다 주는 동반자이고 싶었다. 그래서 그들의 기쁜 날을 함께 축하하고 우리의 기쁜 날을 함께 나누며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오늘의 행사도 현대가 인도인들에게 안겨주는 가족들의 소풍과도 같은 작은 여유이고 싶었기에 마련한 것이다.
얼마전 소나타(Sonata)를 인도 시장에 내 놓았다. 아직은 시작 단계이지만 상트로(Santro)를 시장에 내 놓았을 때보다는 순조로운 시작이다. 하지만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소나타(Sonata)가 들어간 시장은,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고급차 시장이다. 남들이 엄두를 내지 못하는 전혀 새로운, 미지의 시장의 개척... 남들은 그것을 가리켜 현대의 특기라고 하지만, 아무도 해보지 못한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은 항상 많은 부담을 안겨준다. 하지만 걷거나 뛰거나 가장 중요한 것은 걸음마의 첫발자국을 내 딛는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미 인도에서 성공적인 첫발자국을 내딛었다. 언제나 첫걸음을 떼어놓으면 사람들은 걷기를 원하고 또 빨리 달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미 경기는 시작되었다. 우리는 인도에 진출한 다른 자동차 회사들 보다 앞서 나아가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우리에게 빨리 뛰는 것을 넘어서 우리가 날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능력을 발휘해서 인도인들을 위한 차를 만들어 그들의 삶에 여유와 풍요를 가져다 주고, 현대자동차가 인도의 기업으로, 더 나아가 그들과 완전한 하나가 될 그 날까지...
그래 이젠 날자.
참고문헌 및 자료
<인터뷰>
1. Samara Hyundai(Dealer)를 운영하는 Rajnish Wadhwan(Director)씨와
Nivedita Barotra(Sales Manager)씨와의 인터뷰
장소: Delhi Samara Hyundai 접견실
일시: 2001년 7월 27일
2. Hyundai Motors India 김종혁 이사와의 면담
장소: Hyundai Motors India Delhi 판매본부
일시: 2001년 7월 27일
3. Hyundai 구매자인 Mr. Rajat와의 인터뷰
장소: Le Meridien Hotel
일시: 2001년 7월 28일
4. Maruti 구매자인 Mr.Kirti와의 인터뷰
장소: Essar Telephone 접견실
일시: 2001년 7월 27일
<발표 자료>
1. 이형근 상무,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인도 시장 진출 및 성공 사례' 발표
장소: 전경련 회관 제 3회의실
일시: 2001년 6월 4일
<신문 기사>
(국내 신문)
1. 조선일보 1995년 9월 26일자 중 '현대 그룹 최고 경영층 간담회'
2. 중앙일보 1995년 11월 23일자 25면
(인도 현지 신문)
1. Business Standard 2001.7.21 일자
2. Delhi Times 1999.6.21
3. Economic Times 2001.7.20 일자
4. Free Press Journal 2001.7.20 일자
5. Hindu Business Line 2001.7.19 일자
6. Hindu Business Line 2001.7.21 일자
7. The Telegraph 2001.7.21 일자
8. The Asian Age 2001.7.19 일자
9. The Hindu 2001.7.19 일자
10. The Statesman 2001.7.21
11. Times of India 2001.7.20 일자
< 연표 및 통계 자료 >
1. 건설교통부 [건설교통통계연보] 1997
2. 해외자동차 산업 동향 1996.12
3. 한국 수출 공사[아시아 편람] 1996.10
4. IRF [World Road Statistics] 1997
5. JAMA, [주요국 자동차 통계]/SMMT, World Automotive Statistics

키워드

현대자동차,   인도진출,   해외시장개척,   상트로,   Santro,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