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학습목표
2. 이해와 감상의 길잡이
3. 참고 사항
4. 더 읽어야 할 작품
2. 이해와 감상의 길잡이
3. 참고 사항
4. 더 읽어야 할 작품
본문내용
성한 과일을 조상에게 천신(薦新)하는 때로, 일년 중 가장 즐거운 명절의 하나다. 그러나 사랑하는 임이 있어야만 진정 한가위다운 날이 되련만, 홀로 임을 그리는 고독과 그리움만이 있다는 노래이다.
<제 10연> 9월은 중양절(重陽節)이 있는 달, 중양절에는 황화전(黃花煎)을 해 먹는 풍습이 있다. 황화전의 재료인 국화꽃이 집 안 가득 피어나니, 임이 안 계시는 초가가 더욱 적막하게 느껴진다. 적요한 가운데 고독과 한을 간직한 노래이다.
<제 11연> 산에는 보리수가 열린다. 그 빨간 열매를 따 먹은 뒤에는 누구라 다시 쳐다볼 한 분도 없다. 버림받은 가련한 신세, 체념과 애상이 한데 엉긴 애련을 노래하고 있다.
<제 12연> 11월의 추운 겨울 밤, 맨바닥인 봉당 자리에 홑적삼 하나를 덮고 누워 생각하니, 임 생각에 저절로 눈물이 앞을 가리는데, 홀로 살아가는 자신의 신세가 참으로 가엾다는 내용이다.
<제 13연> 귀한 손님에게 진짓상, 임께서 물어 달라고 임 앞에 가지런히 젓가락을 올렸더니, 생각지도 않은 다른 사람이 가져다 물어 버렸다는 것이다. 이루지 못할 사랑, 뜻하지 않은 사람에게 시집가게 된 비련의 주인공인 나의 신세를 노래한 마지막 연이다.
<제 10연> 9월은 중양절(重陽節)이 있는 달, 중양절에는 황화전(黃花煎)을 해 먹는 풍습이 있다. 황화전의 재료인 국화꽃이 집 안 가득 피어나니, 임이 안 계시는 초가가 더욱 적막하게 느껴진다. 적요한 가운데 고독과 한을 간직한 노래이다.
<제 11연> 산에는 보리수가 열린다. 그 빨간 열매를 따 먹은 뒤에는 누구라 다시 쳐다볼 한 분도 없다. 버림받은 가련한 신세, 체념과 애상이 한데 엉긴 애련을 노래하고 있다.
<제 12연> 11월의 추운 겨울 밤, 맨바닥인 봉당 자리에 홑적삼 하나를 덮고 누워 생각하니, 임 생각에 저절로 눈물이 앞을 가리는데, 홀로 살아가는 자신의 신세가 참으로 가엾다는 내용이다.
<제 13연> 귀한 손님에게 진짓상, 임께서 물어 달라고 임 앞에 가지런히 젓가락을 올렸더니, 생각지도 않은 다른 사람이 가져다 물어 버렸다는 것이다. 이루지 못할 사랑, 뜻하지 않은 사람에게 시집가게 된 비련의 주인공인 나의 신세를 노래한 마지막 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