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초기생애
도쿠가와의 지도력
호조 씨 정벌
천하통일
남은 정적들의 제거
도쿠가와의 지도력
호조 씨 정벌
천하통일
남은 정적들의 제거
본문내용
해졌다. 그러나 이에야스는 도쿠가와 가문의 강성한 군사력이 절대적 정치권력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가문의 기반이 굳건하다고는 느끼지 않았다. 비록 히데타다가 쇼군이 되긴 했지만 그것이 반드시 정통성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었다. 이는 히데요시의 아들 히데요리[秀賴]가 아직 살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사카 성[大阪城]에서 성장한 히데요리는 점차 추종 무사들을 모아들여 도쿠가와의 정통성을 위협하는 인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1614년까지 히데요시를 따랐던 세력들이 대부분 죽자 이에야스는 마지막 정적인 히데요리를 별 위험없이 제거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두 진영의 오랜 긴장상태가 지속된 뒤 이에야스는 군대를 동원해 산발적이고 특기할 것 없는 싸움을 2차례 치른 끝에 마침내 오사카 성을 함락시키고 히데요리 등 성의 실력자들을 제거했다. 그는 도쿠가와 세력들에게 유리하게 영지를 배분한 뒤 고향인 슨푸로 돌아가 이듬해인 1616년 병사했다. 그는 100여 년 동안 무사들이 이루려 했으나 실패한 일, 즉 자신의 가문들을 영원한 권력의 자리에 오르게 하고 일본 전역에 지속적인 평화를 가져오는 일을 성공적으로 이룩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