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서판

목차

1. 신언서판의 정의

2. 신언서판의 구체적 예시

3. 신언서판에대한 나의 생각

본문내용

그랜저 승용차도 없는 허름한 옷차림의 학자를 통과시켜 주지 않았다. 학자는 아는 사람을 만나 겨우 입구를 통과할 수 있었다. 파티장에 들어선 학자는 구석에 앉아 있었다. 아무도 아는 체를 하지 않았다. 술을 권하지도 않고 식사를 내 주지도 않았다. 학자는 머쓱해져서 파티장을 나왔다.
학자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 가장 비싼 옷으로 갈아 입었다. 그리고 다시 파티장으로 갔다. 입구에서 학자를 밀쳐내었던 문지기는 이번에는 '척!'하고 거수 경례를 했다. 파티장에 들어서자 이번에는 장관과 많은 사람들이 학자에게 다가와 악수를 청했다. 그리고 장관은 학자를 가장 좋은 자리에 앉혔다. 고급 식사가 나오고, 술도 아주 비싼 것으로 나왔다.
학자는 자리에 앉은 채, 참 한심하다는 듯 혀를 찼다. 그리곤 갑자기 좋은 옷을 벗더니 음식과 술에다 가져다 댔다. "옷아! 이것들은 네가 먹어라. 사람을 보고 주는 음식이 아니라 옷을 보고 주는 음식이니까 말이다."
이렇듯 신언서판이란 것이 좋게도 작용하고 나쁘게도 작용한다 나는 후자의 생각이 지대하다 '40이 넘은 사람의 얼굴은 자기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한다' 는 말이 있다 사람이 살아온 모습이 자신의 얼굴에 그대로 반영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처음 본 사람을 얼굴과 겉모습만으로 판단을 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할수 있는 여지가 많은 듯 하다
사람이라는 것이 완벽하지 못하기에 실수도 할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면접을 보거나 사람을 처음 대할 때 그 사람의 겉모습을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고 그 사람을 겪어보고 그 사람의 됨됨이나 성품을 판단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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