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의 `치숙(痴叔)` 총정리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채만식의 `치숙(痴叔)` 총정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줄거리

2.중요 지문

3.주제

4.시점

5.등장인물과 인물의 묘사방법

6.배경

7.문학적 평가

본문내용

네 정성이 무서운 겝디다. 꼬박 삼 년이군. 나 같으면 돌아가신 부모가 살아 오신대도 그 짓 못해요. 자, 그러니 말이지요. 우리 아저씨라는 양반이 작히나 양심이 있고 다아 그럴 양이면, 어허허 내가 어서 바삐 몸이 충실해져서, 어서 바삐 돈을 벌어 다가 저 아애를 편안히 거느리고 이 은공과 전날의 죄를 갚아야 하겠구나……. 이런 맘을 먹어야 할 게 아니나요? 아주머니의 은 공을 갚자면 발에 흙이 묻을세라 업고 다녀도 참 못다 갚지요.
전개 - 아주머니는 근면한 생활을 하며 남편이 나오기를 가리다가 남편이 출감하자 자신이 얻어 놓은 방으로 모셔 병 구완을 함 .
그러고 저러고 간에 자기도 인제는 속 차려야지요. 허기야 속을 차려서 무얼하재도 전과자니까 관리나, 또 회사 같은 데는 들어 가지 못하겠지만. 그야 자기가 저지른 일인 걸 누구를 원망할 일도 아니고, 그러니 막 벗어붙이고 노동이라도 해야지요. 대학교 출신이 막벌이 노동이라께 꼴가관이지만 그래도 할 수 없지, 뭐.
그런 걸 보고 가만히 나를 생각하면, 만약 우리 증조할아버지네 집안이 그렇게 치패를 안 해서 나도 전문 학교나 대학교를 졸업 을 했으면, 혹시 우리 아저씨 모양이 됐을지도 모를 테니, 차라리 공부 많이 않고서 이 길로 들어선 게 다행이다……. 이런 생각 이 들어요.
사실 우리 아저씨 양반은 대학교까지 졸업하고도 인제는 기껏 해먹을 게란 막벌이 노동밖에 없는데, 요 보통학교 사 년 겨우 다 니고서도 시방 앞길이 환히 트인 내게다 대면 고스까이(小使)만도 못하지요.
아, 그런데 글쎄 막벌이 노동을 하고 어쩌고 하기는커넝 조금 바시시 살아날 만하니까 이 주책꾸러기 양반이 무슨 맘보를 먹는 고 하니, 내 암 기가 막혀! 아아니, 그 놈의 것하구는 무슨 대천지 원수가 졌단 말인지, 어쨌다고 그걸 끝끝내 하지못해서 그 발 광인고? 그러나마 그게 밥이 생기는 노릇이란 말이지? 명예를 얻는 노릇이란 말이지. 필경은 붙잡혀 가서 징역 사는 놀음? 아마 그 놈의 것이 아편하고 꼭 같은가 봐요. 그렇길래 한 번 맛을 들이면 끊지를 못하지요. 그렇지만 실상 알고보면 그게 그다지 재 미가 난다거나 맛이 있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드군 그래요. 부강당패든데요. 하릴없이 부랑당팹니다.
위기 - 살아날 만하니까 아저씨가 다시 사회주의자로 살려는 낌새가 보임
주제
지식인이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없는 사회적 모순과 노예적 삶에 대한 비판
시점
치숙은 주인공을 누구로 볼 것이냐에 따라 시점의 유형도 달라질 수 있다. '나'가 주인공이라면 '나'가 자신의 이야기와 자신이 관찰한 바를 서술한 것이기 때문에 일인칭 주인공 시점이지만 아저씨가 주인공이라면 부주인공인 '나'가 아저씨의 이야기를 관 찰자의 입장에서 서술한 것이기 때문에 일인칭 관찰자 시점이다. 이 소설이 풍자소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표면적으로는 '나'가 주인공이지만 이면적으로는 아저씨가 주인공이다. 따라서 이 소설의 시점유형은 일단 일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봄이 좋을 듯
등장인물과 인물의 묘사방법
모두가 정적인물이며 인물의 묘사방법은 주로 간접묘사방법을 구사하고 있다.
숙부(오촌 고모부) : 주인공, 대학에서 경제학 공부를 한 지식인으로 한때 사회주의 운동을 하다가 지금은 폐병으로 누워 지냄. 정적인물
나(화자) : 일본인 가게 소사로 개인의 이익과 안일을 위해 국가와 민족을 제외하고 현실순응적으로살아가는 노예적인 근성을 지닌 인물이다. 정적인물.
아주머니 : 심성 좋고 얌전한 여인으로 일부종사를 고집하는 전형적인 구식 여인이다. 정적 인물
배경
공간적 배경 - 식민지 우민화 정책이 수행되던 조선과 그에 순응하지 않은 주인공이 페병으로 누워서 앓고 있는 어두컴컴한 오 두막 집
시간적 배경 - 식민지 우민화정책에 순응한 노예근성을 지닌 조카와 그를 적극 반대하는 아저씨가 이야기를 나눈 어느 하루를 서술의 시간으로 설정하여 거기에 과거의 이야기를 삽입한 일상적 시간을 설정
사상적 배경 - 사회주의 사상 정도
문학적 평가
채만식이 1938년 3월 7일에서 3월 14일까지 동아일보에 연재한 소설이다.
긍정적 인물인 사회주의 오촌 고모부와 그를 희화화하는 조카 나(부정적 인물)사이의 갈등구조는 당시 식민지 사회구조의 일면 을 드러내고 있다. 작자는 이 작품을 통해 식민지 교육을 비판한다. 즉 무비판적, 비판적 지성을 박탈 당한 일제 사환식 교육 을 비판한다. 즉 일제에 의해 실시되는 보통학교 교육이란 단순한 기술 기능인의 양성에 지나지 않는 무비판적 교육의 확장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키워드

  • 가격2,500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3.10.17
  • 저작시기2003.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6825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