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가식물에미치는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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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성 식물인데 품종에 따라 개화시기가 한 달 이상 차이가 난다. 그렇다고 모든 식물이 환경요인에 의존하여 꽃을 피우는 것은 아니다. 고추와 수박은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연중 어느 때고 꽃피기 때문에 겨울철 하우스 재배가 가능하다. 꽃피는 시기는 생산량과 직결되는 문제다. 영양 생장이 충분치 못한 식물이 개화하면 열매 생산이 적고, 이와 반대로 꽃이 너무 늦게 피어도 생산량이 떨어진다. 인간이 늦게 아이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꽃피는 시기를 조절하면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최근 개화시기를 조절하는 유전자가 발견되어 이를 이용하여 개화시기를 단축시킨 품종 개발도 가능해졌다. 대부분의 논은 일년에 반 정도의 기간만 농업에 사용된다. 추수 뒤 파종하여 다음 해 모내기 전에 수확할 수 있는 보리나 밀, 유채 같은 작물을 빈 논에서 경작한다면 농지의 효용도가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개화기가 단축되어 경작 기간이 줄어든 품종이 개발된다면 우리 나라의 많은 농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나라의 꽃은 아름다움, 화려함, 번영, 영화로움 등의 긍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런 꽃들이 제시기에 피어 제대로 수분 할 수 있도록 우리는 환경을 지키고 에너지를 절약해서 지구온난화를 스스로 억제시켜야 한다.
올해만 해도 진해 군항제때 맞춰 꽃이 피지 않고 몇일 일찍 피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였다. 진해군항제가 예전부터 정해져 있는 날짜에 할 수 있도록 나무밑에 얼음을 가져다 놓고 기온을 낮추는 것 보다 근본적인 해결방법으로 기온을 낮추어야 할 것이다.

키워드

지구온난화,   식물의 변화,   식물의적응,   환경파괴,   멸종,   귀화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