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 (5.작교풍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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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춘향전 (5.작교풍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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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펴보니 녹음 속에 홍상 자락이 바람결에 내비치니 구만리 긴 하늘과 흰 구름 사이에 번갯불이 쐬이는 듯,
쳔지재젼호현후(瞻之在前忽焉後)라 압푸얼른 하는 양(樣)은 가부야운 져 졔비가 도화일전(桃花一點) 떠러질 졔 차려 하고 쫏치난 듯,
【註解】
.천지재젼호현후(瞻之在前忽焉後) : 첨지재전홀언재후(瞻之在前忽焉在後)의 잘못. 앞에 보이는 듯 하다가 어느덧 뒤에 보인다는 뜻.
.양(樣) : 모양
바라보면 앞에 있다가 갑자기 뒤에 있는 지라 앞에 얼른하는 양은 가벼운 저 제비가 복숭아 꽃 한 점 떨어질 때 차려하고 조치는 듯,
뒤로 번듯 힝는 양은 광풍(狂風)의 놀란 호접(蝴蝶) 짝을 일코 가다가 돌치난 듯,
【註解】
.광풍(狂風) : 미친 듯이 사납게 부는 바람
.호접(蝴蝶) : 나비
뒤로 번듯하는 양은 광풍에 놀란 나비 짝을 잃고 가다가 돌아치듯,
무산션여(巫山仙女) 구름타고 양딪상(陽臺上)의 나리난 듯, 나무입도 무러보고 힝도 질끈 힝어 머리에다 실근실근
【註解】
.무산(巫山) : 선녀가 산다는 전설적인 산을 말함.
.양대(陽臺) : 무산 남쪽에 있는 대 이름. 무산선녀 전설에는 선녀가 무산 남쪽 높은 언덕에 있어 아침에는 아침 구름이 되고 저녁에는 오가는 비가 된다 하였는데 양대 아래서 보니 선녀의 말과 같더라는 설화가 있다.
무산선녀가 구름 타고 양대 위에 내리는 듯, 나뭇잎도 물어보고 꽃도 질끈 꺾어 머리에다 실근실근
"이잎 상단아, 근듸 바람이 독(毒)힝기로 정신이 어질한다. 근듸줄 붓들러라."
【註解】
.근듸 : 그네
"이애, 향단아, 그네 바람이 독하기로 정신이 어질하구나. 그네 줄을 붙들어라."
붓들랴고 무수(無數)이 진퇴(進退)힝며 한창 이리 논일져의 셰다 힝 반셕상(盤石上)의 옥비다 힝러져 짜짜힝고,
【註解】
.진퇴(進退) : 나아감과 물러섬
.반석상(盤石上) : 넓고 편편한 바위(너럭바위로도 칭함) 위에
붙들려고 무수히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하며 한청 이렇게 노닐 적에 시내가 반석상에 옥비녀 떨어져 쟁쟁하고,
"비다 비다" 힝난 소링 산호칭(珊瑚釵)을 드러 옥반(玉盤)을 힝치난 듯, 그 팅도 그 형용은 셰상인물(世上人物) 안이로다.
【註解】
.산호칭(珊瑚釵) : 산호로 만든 머리 장식, 산호로 만든 비녀
.옥반(玉盤) : 옥으로 만들거나 꾸민 쟁반, 달의 별칭.
.형용 : 생긴 모양
"비녀 비녀"하는 소리는 산호채를 들어 옥반을 깨뜨리는 듯, 그 태도 그 형용은 세상의 인물이 아니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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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3.11.09
  • 저작시기2003.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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