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90년대 한국 좌파 학생운동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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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1980년대와 1990년대의 학생운동

3. 좌파학생운동의 흐름

4. 학생운동의 위기에 대한 대응

5. 학생행동연대, 전국학생회협의회, 전국학생연대회의의
활동 현황

6. 마치며

§ 참고글

본문내용

한 방도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이들과 비슷한 주장을 하는 집단이 단일한 정파로 존재하지는 않으나 전체적으로 보아 좌파학생운동 내에서 작은 흐름은 결코 아니다.
라는 글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특성상 인터넷 상의 활동이 없는 관계로 이들의 활동은 조사할 수가 없었다. '노동자의 힘'이나 민주노동당의 '평등연대' 등의 민중운동 단위를 지지하는 세력인데 '전국학생회대표자협의회'(전학대협)
신자유주의 질서재편 저지와 아래로부터의 대중운동 강화를 위한 전국학생회대표자협의회
, '노학연대실천단' 등이 여기에 속한다. 과거 PD운동과 ND운동의 정체성을 많이 지키고 있는 세력으로 인터넷에 나오는 투쟁공지를 보면 본 리포트에서 다룬 단체들과 비슷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널리 알려져 있는 학생운동의 상은 87년 6월민주항쟁 때 최고조에 달했던 반군사독재 민주화 운동을 통해 전대협-한총련이라는 조직적 성과를 이루어낸 과거 NL계열의 운동의 모습이다. 그들과 다른 정체성을 가지는 좌파학생운동은 자신들의 조직적 성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운동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사실, 좌파학생운동에서 말하는 새로운 운동의 모습이란 것을 살펴보면 과거에도 그들이 수행했고 현재에도 그들이 수행하는 활동의 이상적인 지향을 뜻할 뿐 진정 '새로운'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다. 대중운동의 고양기에 비해 학생운동을 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좌파학운이 일정한 성과를 거두어야만 한총련 운동의 개혁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고 단일한 학생운동 연대체 건설도 가능할 것이다.
과거 진학련이나 21세기진보학생연합, 대장정 등에서 이야기한 새로운 운동은 변화하는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였고 현재 학생운동이 처한 현실을 제대로 예측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21세기진보학생연합이 주장한 대로 좌파학생운동이 더 이상 광범위한 대중동원력에 근거할 수 없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하지만 새로운 운동이 구체적으로 계획되지 않은 채 막연하게 주장된 결과로 학생운동의 위기를 부채질한 측면도 있다.
필자의 기억에 따르면 주목할 만한 계획은 공개적으로는 96년 학생회 선거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났다.
구체적 계획이 부족했다는 점 외에 그들의 새로운 시도들이 실패한 이유로 당시 학생회 운동의 관성이 컸다는 사실도 인정된다. 그런 점에서 학생행동연대가 제시한 "공개학정조와 학생회를 자유롭게 넘나드는(혹은 넘어서는) 다양한 반체제 대중운동의 활성화와 연대"는 적절한 좌파학생운동의 방향설정이며 현실적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과를 기대해 본다.
그러나 "좌파들의 경우, 대중운동을 힘겨워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학우들과의 교류 공간인 과 학생회, 학부 학생회 등을 포기하고 주제운동이나 부문운동 단위를 만드는데 주력하거나, 정치적 효과가 큰 총학생회나 단대 학생회 선거에만 주력하는 경향이 있다. 주제운동이나 부문운동은 그 자체 안정된 주체 재생산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인원을 공급할 기층 학생회들이 튼튼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그 운동은 대중운동으로서의 책임감이나 사회적 의무를 상실한 채 같은 관심사를 가진 진보적 학생들의 자족적 모임으로 진행되다 한 세대가 졸업하면 사라져 버린다. 총학생회 장악에만 주력하는 좌파운동은...중략...점차 선거의 당락 여부에 따라 심한 부침을 거듭하다 사소한 대중운동의 난관에서 심각하게 쇠퇴한다."
팜플렛 "역사의 전환기, 혁명적 학생운동의 임무", 전국학생연대, 98년
와 "....'투쟁하는 학생운동'만이 힘을 가질 수 있다. 진보학생연합으로부터 출발해 최근 사람사랑파에 이르기까지 학생운동의 문제점을 '과격투쟁'과 '과도한 임무'로 바라보며 신노선을 제출했던 운동들은 하나같이 초기에는 기존의 운동을 무너뜨리는 바람을 일으킨 후 점차 힘을 잃어갔던 것이 이를 증명한다."
같은 팜플렛
라는 전학련의 진단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90년대 중반 이후 21세기진보학생연합과 대장정이 꾸준히 약화되는 와중에도 시대에 뒤떨어진 '좌파'로 인식되었던 전학련-전학협이 계속 그 대오를 증가시킨 사실이 이러한 진단의 현실성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이 경우에도 이 리포트에서 소개한 "공개학정조와 학생회를 자유롭게 넘나드는(혹은 넘어서는)" 학생운동을 지향하는 학생행동연대의 문제의식은 전적으로 옳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현재 전학협의 활동 내용을 보면 많은 부분에서 과거 21세기진보학생연합이 주장한 내용을 거의 수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학생회를 운영하는 방법에 따라 주제운동, 부문운동과 학생회 운동이 배치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앞으로 점점 투쟁체를 학생회 산하에 세우기가 어려워 질 것이다. 그런 경우에도 다양한 학생들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학생회를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될 것이다.
참고글
·팜플렛 <자유로운 인간들의 공동체를 향하여>, 전국학생연대, 92년
·팜플렛 <역사의 전환기 혁명적 학생운동의 임무>, 전국학생연대, 98년
·"2000년 전국학생연대회의 건설 제안글", 전국학생연대회의, 2000년
·<비(비)국가학생회연대, 대중운동의 실물적 구축으로 21C를 예비하는 학생운동의 근본적인 재구성을 시작하자>, 학생행동연대, 98년
·<과학생회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자료집> 2호, 전학협, 2001년
·" '무림의 사후복수'와 그 실천적 종결을 위하여-학생운동의 선도성 복원을 주장한다", 「관악학회평론」 12호, 96년
·"좌익활동가", <학생회학교 자료집>, 전국학생연대회의, 99년
·"국내 좌익학생운동권 분석", 「국방일보」, 2000년 11월 10일
·"대학운동권의 분열-조직재편의 겉과 속", 「자유공론」, 이강산, 98년 5월호
·"90년대 학생운동의 위기에 대한 분석-학생운동주체화과정을 중심으로", 학생행동연대 홈페이지 자료실, 김재환·오유진
·<단절의 꿈> 4호, 학생행동연대, 2000년
·"대중 투쟁의 수세기-지치지 않는 활동을 위한 제언", 「포지션」4호, 고려대연대회의, 2002년
·각 단체 홈페이지 "투쟁속보"란
전국학생회협의회 http://jhh.to
전국학생연대회의 http://yd.jinbo.net
학생행동연대 http://sas.jinbo.net

키워드

좌파,   피디,   pd,   사회운동,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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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3.11.17
  • 저작시기2003.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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