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운영의 바늘

소개글

천운영의 바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가 천운영

2. 인문분석.. 강한 여성과 나약한 남성..

3. 일상성 속에 내재된 폭력.. `바늘`

4. 어머니와 스님은...

본문내용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해 왔던 바늘이 한편으론 아름답게, 한편으론 잔혹한 살인의 도구로 사용되었다는 것은 주위 사물을 단편적으로만 보아오던 내 사고방식에 대한 경고였다.
작가가 묘사하는 추함과 아름다움은 반대편에 놓이지 않았다. 작가는 추함에 힘과 의미를 부여한다. 아주 추하게 생겼을지라도 그녀는 바늘을 들고 있을 때는 세상의 그 누구보다 강한 존재였다. 또한 바늘로 통해 한땀 한땀 새겨진 문신은 모든 남성들을 강자로 만든다. 얼굴이 하얀 아름다운 청년 역시 가슴에 추한 문신, 아주 얇고 작지만, 사람들을 지배할 수 있는 바늘을 새긴 뒤에야 강인함을 얻는다.
세상은 보여지는 것만이 다가 아니다. 추함 뒤에 숨겨져 있을 강인함, 강인함 뒤에 숨겨져 있을 나약함을 우린 다시 한번 되새겨 보아야 할 것이다.

키워드

바늘,   문신,   스님,   어머니,   천운영,   예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