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Jean Rhys (1894~1979)
2. 빅토리아시대
3. Creole
4. 작품
5. 인물
6. 왜?
7. 끝으로
2. 빅토리아시대
3. Creole
4. 작품
5. 인물
6. 왜?
7. 끝으로
본문내용
왜 미치게 되었으며, 끝내 방화를 내고 작품을 마감하는 것은 우리에게 이러한 문제의 해결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방화라는 것은 마지막 저항의 표현으로서 인물의 심리, 즉 자신의 정체성을 모두 잃은 채 무기력한 앙뜨와넷이 마지막으로 택할 수밖에 없었던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방화이라는 극단적인 항거의 방법 외에는 그 문제를 해결할만한 능력이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방화라는 것은 어떠한 것에 대한 분노 혹은 감정의 표출로서 억압에 대한 유일한 항거의 방법이자 가장 상징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영국인과 원주민의 비난을 받아오며 creole로서 사는 어려움, 또한 여성으로서의 억압 등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물들의 심리 묘사를 통해 작품을 전개해 나갔으며,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과 creole에 대한 고통을 표현함으로써 권위와 하나로서 중심화 된 culture에 대항하고 이 시대가 단일한 ideology가 존재하지 않는 다원성의 사회라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것은 서로의 다른 부분을 인정해주자는 포스트모더니즘의 기본 개념이며 이 작품에서 문제시하고 있는 여성의 권리 신장 역시 같은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