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가치와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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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문화재 가치와 필요성

2. 문화재의 정의

3. 문화재 보존과 복원

4. 한국의 유형문화재 보수 및 복원 현황

5. 문화재 복원의 문제점과 대처방안

본문내용

굴임을 감안한다면, 그에 대한 보수 및 보존·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5. 문화재 복원의 문제점과 대처방안
문화재의 조사 연구는 대표적인 것이 유적의 발굴조사와 지정조사가 있지만, 문화재 관리의 모든 단계에서 조사연구 기능이 강화되어야 한다. 현재는 전문가의 부족, 연구기술의 부족, 첨단장비의 부족 등으로 조사연구 기능이 미비한 상태이다. 이 문제의 개선책은 문화재연구소를 행정기관에서 독립시켜 전문 연구기관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생각되어질 수 있으며, 이 문제 역시 전문인력의 확보와 재원의 확보의 문제로 되돌아간다. 문화재의 조사 연구의 결과는 기록으로 보존해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기록을 통하여 국민교육의 기능과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학술적인 고증자료 및 복원 자료로서 활용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문화재의 기록보존에도 충분한 인력과 재원의 배분이 필요하다.
문화재는 원형 보존이 중요한 만큼 그 과학적 보존처리와 원형에 입각한 보수가 전문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발굴 등의 증가로 보존처리대상 유물은 증가하고 있는데, 문화재 연구소의 보존과학 연구실의 인력으로는 부족한 실정이며, 보수처리의 면에서도 보수기능자·기술자 등의 정기적인 교육프로그램이 강화되어야 한다.
문화재 보수에 보존과학이나 여러 가지 과학적 수리법 등이 이용되고 있어 상당히 좋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현대 사회의 첨단과학과 고도의 정보시스템에 힘입어 문화재의 보존·보수에도 종래의 전통기법에 의존하는 수리법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문화재의 보존 방식이 확립되어 가고 있는 것은 지극히 바람직한 현상으로 생각된다. 오랜 역사의 산물인 문화재에 지금까지 실시되어 온 전통적 수리법을 과학적으로 해명함에 따라 옛 전통기법이 새롭게 조명되어 보다 합리적으로 응용되는 것은 전통 기법을 첨단 과학의 대계(大系)에 포함시키는 새로운 발견이라고 할 것이다. 일례로 전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섞은 풀은 접착력은 떨어지지만 표장보존을 위해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근대 과학의 도움으로 해명되어 전통 기법의 우수성을 새롭게 증명해 주고 있다.
과학은 개개의 개별적 사실들을 data화하여 보편적 법칙을 유출해 내는 수단으로 이러한 과학 기술에 의해 새롭게 개발되어진 보수기법과 그 재료가 많다. 그 중에서도 합성수지는 문화재 보수에 있어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일본에서 회화의 보수에 합성수지를 사용하여 보수한 경우로 1950년 경부터 20년간 용제타입의 아크릴수지와 P.V.A를 많이 사용한 예가 있다. 합성수지의 경우 시공이 간편하고 과학적으로 아교보다 접착력이 강하다는 점에서 사용되었지만 접착력의 강화를 위해 농도가 짙을 경우 색이 짙어지거나 광택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하여 합성수지 사용의 시행착오에 대한 연구가 과학자와 수리자 사이에 계속되어 결국 합성수지를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는 합성수지가 안료의 발색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회화의 구조자체를 바꾸게 된다는 결론에 의한 것이었다. 합성수지와 아교는 분자구조 및 접착의 메카니즘이 다르다. 즉, 아교의 입자를 점(点)적으로 접착시키지만 합성수지는 안료의 입자를 감싸서 결합하기 때문에 합성수지의 경우 안료의 발색에 변화를 주기 쉽다는 이유와 회화의 구조상 안료와 소지(素地) 그리고 배접지 등의 접착제가 풀과 아교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물에 의해 분해되어 해체되기 쉬운 상태로 되어 있다. 그러나 합성수지는 물에 의해 분해되지 않는 구조 때문에 회화 자체에 구조의 변화를 가져와 결국 다음 보수에 문제점을 준다는 점이다. 아무리 강력한 접착력을 가진 합성수지라도 보수에 사용할 경우에는 기술적 연구가 필요하며 그 특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경우에 한하여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이 종래의 전통적 기법으로는 불가능하던 것을 신과학기술에 의해 보존·보수가 가능하게 되어 문화재 손실을 막고 보존하는데 있어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과학적 데이터에 의해 유효성의 사실이 인식되어지기는 하지만 문화재에 직접 응용하는 경우 그 복합성과 미지의 조건이 있어 실험적 데이터와는 많은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문화재 보수에는 그것이 과학적 자료 분석에 의한 처리일지라도 그 외의 다른 것들이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있으므로, 학문적으로도 여러 분야에 걸쳐 포괄되어지는 복합 분야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인식과 과학적 처리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문화재 가치의 인식을 침해하는 과학적 보수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항시 주지해야 할 것이다.
우리 나라는 일부 서강의 힘에 눌린 강제적인 근대화의 시작과 그 과정에서 이루어진 식민지화, 국토가 반으로 나뉘는 분단의 아픔 등 실로 많은 쓰라린 현실로 인해 차분히 과거를 돌아보거나 현재의 우리를 반성하기보다는, 무조건 앞만을 보고 달려왔다.
물론, 지금도 IMF라고 하는 경제 위기를 겪게 되어 문화전반에 조금이나마 노력을 기울이던 것이 또다시 주춤하게 된 것이 현실이다. 실제 우리나라의 문화재 보존·보수에 대한 관심은 70년대 중반 본격화된 문예진흥 장기계획사업부터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재 보호법안이 개정되면서부터이다. 문화재에 대한 관련 자료도 이러한 흐름과 함께 갑자기 쏟아져 나왔다가 현재는 다시 주춤해진 상황이다. 이 역시 유행의 흐름으로서만 학문이 작용하고 있는 부정적 예라 할 것이다.
이처럼 문화재 복원은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가장 적극적인 대안이랄 수 있는 정부로부터의 지원을 통해 문화재에 대한 기본 인식부터 개선해 나가지 않으면 그러한 문제점을 영원히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
서두에서 말한 바와 같이, 문화재란 그 나라의 역사적 흔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흔적을 우리의 힘으로 보존·복원하지 않으면, 우리는 소위, 단일민족임과 반만년 역사를 지닌 민족임을 자부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근거조차 제시할 수 없는 것이다. 적어도 문화 선진국의 대열에는 끼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이를 위한 발판을 이제부터라도 착실히 마련해 나가는 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임무이자 자세라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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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4.06.28
  • 저작시기2004.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7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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