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은 짧은니 조심해서 자르게(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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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내 목은 짧은니 조심해서 자르게(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악은 죽음보다 발걸음이 빠르다 -소크라테스의 재판
아테네 법정으로 가는 타임머신
플라톤의 4대 복음서
재판의 소도구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예수의 재판
나자렛 예수, 법정에 서다

*무덤도, 초상화도 없는 프랑스의 성녀 - 잔다르크의 재판

*수염은 반역죄를 저지른 적이 없다. -토머스 모어의 재판

*나는 고발한다. -드레퓌스의 재판

본문내용

재판이 그러했듯이 이미 그를 첩자로 몰고 가고자 하는 계획은 다 짜여져 있었다. 아무리 그가 결백을 주장하고 증거가 있어도 빠져 나갈 구멍은 없었다. 결국 그는 유죄 판결을 받게 된다. “반역죄를 인정해서 드레퓌스를 군으로부터 불명예 제대시키며 아울러 프랑스로부터 추방, 종신유폐형에 처한다. ”
자살을 시도 할 만큼 절망 적이었던 드레퓌스를 더욱 힘들게 했던 일이 있었다. 불명예 퇴역식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군중들 앞에서 그의 불명예 퇴역식이 거행되었다. 드레퓌스의 어깨에서 견장이 뜯겨지고 참모본부의 장교임을 상징하는 바지의 붉은 두 줄도 걷어졌다. 그리고 그가 차고 있던 칼 마저 두동강이 났다.
게다가 더 기가 막힌 사건이 일어난다. 에스테라지 소령이라는 자가 진범으로 드러 난 것이다. 하지만, 상부에서는 진범을 보고한 피카르 중령에게 이미 사건은 종결되었다며 오히려 그를 아프리카로 전출 시켰다. 생명에 위험을 느낀 피카르 중령의 서신을 통해 다시 한번 세상은 드레퓌스를 떠올리게 된다. 정계에서도 케스트네르 상원의원과 클레망소 가 나서지만, 드레퓌스의 결백은 증명되지 못한다. 참모본부의 지휘관들이 조작한 증거들을 언론이 대서특필하면서 재판부는 에스테라지의 무죄를 선고한 것이다.
그리고 드레퓌스의 사건은 또 하나의 재판을 만든다. 바로 졸라의 재판. 졸라는 “나는 고발한다” 라는 글을 쓴다. 그 내용은 뒤파티 중령과 메르시에 장군, 펠리외 장군, 라보리 소령, 벨롬, 베르나르 및 쿠아르 3인의 필적 전문가, 국방성, 군사법정을 고발한다는 것 이다. 이들은 다 같이 짜고서 드레퓌스를 함정으로 몰아 넣은 사람들이었다. 이로 인해 졸라는 프랑스인에게 증오를 받는다. 하지만, 벨기에 및 여러 나라에서는 졸라의 입장을 지지 했다.
결국 졸라도 군사법정에 서게 된다. 그리고 징역 1년을 선고 받는다.
또 시간이 지나 다시 한번 재심을 받게 되는 드레퓌스. 하지만 또 한번의 깊은 좌절을 겪게 된다. 형량만 줄었을 뿐 그의 결백을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온 세계가 분노하기 시작했다. 전세계 프랑스 대사관과 영사관에 항의데모대 들이 들이닥쳤고 미네아폴리스에서는 프랑스 국기가 불태워졌다. 이런 항의에 힘입어 1899년 9월 19일 드레퓌스는 특사로 감옥에서 석방 되었고 1900년 12월에는 사면령이 내려졌다. 그리고 4년뒤에 드레퓌스와 관련된 모든 재판은 증인 심문에서부터 다시 시작 되었다. 드디어 1906년 7월 12일, 프랑스 최고재판소는 렌 군법회의의 유죄판결은 오판이라고 파기했다. 드레퓌스에 대한 모든 유죄 판결은 무효라고 선언한 것이다.
이 책에서 유일하게 살아서 자신의 결백을 입증한 사람은 드레퓌스 뿐 이다. 그나마, 시대의 변화와 군중의 힘을 입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특히 드레퓌스가 자신의 가족도 아닌데 그 결백 입증을 위해 목숨과 명예를 걸었던 당대 최고의 인물들에게서도 감동을 받았다. 비록 엄청난 시련을 겪었지만, 이런 점에서는 드레퓌스는 행복한 사나이였을지도..
드라마 같은 현실이 법정에서 볼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상상하기조차 힘든 사건과 공방, 수많은 비극과 희극의 장면들, 정의와 불의, 진실과 허위, 무고와 희생, 억압과 저항을 이 책을 통해, 세기의 재판을 통해 볼 수 있었다. 결국은 선의 승리가 있었지만, 어쩌면 법을 이용한 권력 남용의 현장이 아직도 주위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서도 나라의 안보를 핑계로 수많은 국민들이 아무것도 모른 채 잡혀 가는 시대가 있었다. 요즘은 그런 역사를 해학적으로 표현한 영화들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법이란 선을 위해야 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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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6.29
  • 저작시기2004.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8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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