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카렐 차펠의 단지 조금 이상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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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수업을 통해 내가 접하게된 두 사람의 작가인 밀란 쿤데라와 카렐 차펙에 대해 생각해보니, (새삼스런 얘기지만) 첫인상이란 참 중요하구나 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고3때 <웃음과 망각의 책>을 읽으면서, 아니 읽다가 도중에 덮으면서 밀란 쿤데라의 인상은 별로 안 좋을 수 밖에 없었다. 그 책에서 읽을 수 있었던 것은 통속적인 스토리와 난해한 철학적 명제들이었고 나로선 둘다 맘에 들지 않았다.결국 그때의 인상이 너무 강해서인지,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과 <농담>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음에도 쿤데라의 다른 작품을 열성적으로 찾아 읽고 싶진 않은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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