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의 화술과 이미지 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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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과 동등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나의 말하기는 상대에 대한 배려로 내가 뒷전에 밀려있고 거기에서 오는 부담감이 상대에 대한 제대로 된 배려도 내 생각이나 감정에 솔직한 말하기도 아닌 정말이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이 되게 한다.
김
제동식 말하기에 대해 이 글을 쓰면서 다시 되돌아보니 그냥 알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뭔가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이 있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인정하는 ‘이 시대 최고의 말짱! 김제동’ 사람 냄새 물씬 나는 그의 말하기와 그만의 이미지는 아마 내가 따라하기엔 너무 먼 길이겠지만 조금씩 닮아가려고 노력하다보면 나도 언젠가는 내 이야기를 멋스럽게 전할 수 있는 ‘이 시대 둘째가는 말짱‘정도는 될 수 있으리라 믿으면서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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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화술,   이미지 메이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