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분석] 영화 'Misery' 속에 나타난 여성의 일그러진 모습

목차

1. 'Misery' 속에서 나타나는 편집증

2. 현실과의 괴리와 그 속에서 가졌던 희망

3. Annie의 일그러진 모습

4. 여성에게 공격되어지는 고정관념들

본문내용

눈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닌 남성 중심의 입장과 관점에서 관찰되어지며 판단되어지는 것이다.
여성은 '어머니'나 '부인'이라는 개념으로 대체되는 존재가 아니다. 고귀한 인간의 한 형태인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당연한 사실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무시되어지며, 여성에 대한 무언의 억압은 계속되어진다. 여성이라는 존재에 대한 인식의 부재라는 현실은 여성들 내부에서 먼저 시작되어져야 할 것이다. 즉 그들 내부에서 시작되는 자신에 대한 존재의 확신과 자신감의 확립은 그들 자신의 모습을 예전의 고정관념이 아닌 크게 달라진 시선에서 바라봄으로 하나의 큰 변혁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로써 여성이 어떠한 모습을 지니고 있든지 간에 그녀들 중의 한 명, 한 명이 그 자체로 인정되어지며 여성이라는 존재가 존중받는 하나의 존재로 변화될 것이다.
'Misery'에서의 Annie가 가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인식과 이로 인해 행해지는 범죄, 그리고 그녀의 죽음은 그녀가 원래 가지고 있던 본성이라 볼 수 없다. 그녀가 원래 폭력 성향이라든지, 살인 충동을 느끼며 살아왔다고 주장하는 것보다 더욱 어리석은 말은 없을 것이다. 아마도 어린 시절의 그녀는 다른 여느 소녀와 다름없는 모습을 가졌을 것이다. 그녀가 살아오면서 받았을 억압이 그녀를 그렇게 만들었을 뿐 그녀이기 때문에 그러한 범죄를 일으키며, 어떠한 대상에 집착하는 것은 아니다. 아무도 그녀에게 질시를 할 수 없다. 즉 그녀는 그녀에게 등 돌리고 있는 현실 속에서 그러한 모습을 가지게 된 것이며, 더 나아가 사람들의 고정관념에서 그녀는 변화되어져 왔던 것이다.

키워드

감상평,   미저리,   영화분석,   Mis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