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분석 감상] 갈대 - 신경림

본문내용

것이 아니라 나 자신속에 깊숙이 자리잡은 근원적인 삶의 근본 문제, 인간으로서의 절대적 고독감 때문이다. 우린 여기저기 휘둘리며, 흔들리며 산다. 다른 사람이 나를 외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근원적으로 자리잡은 고독감 때문에 그렇다는 것을 표현했다.
3연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 결국 살아간다는 것의 해답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그 문제의 해답을 찾는다는 것은 시간 낭비에 불과하고 부질없는 짓에 불과하다. 삶의 문제는 나 자신속에 있음을 시적 화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주체적인 삶, 나 중심의 삶을 살아갈 때 인간으로서의 행복을 느낄 수 있고 나아가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원만함을 유지하고 비로소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는 뉘앙스를 담고 있다.

키워드

시 감상,   갈대,   신경림,   갈대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