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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일인가 싶다. 이 글에 나온 사회의료니 보건의료니 하는 것은 잘 모른다. 나 스스로에게 내 일에 대한 확신도 신념도 주지 못한 마당에 환자의 병 나아가 병이 생기는 사회 체제의 문제점까지 고쳐나간다는 것은 어불성설일 것이다. 다만 의료인으로서의 첫발을 내딛고자 하는 현재의 내 상황에서 감히 욕심을 내보자면 질병과 사람 사회를 모두 고치는 큰 의사는 아닐 지라도 질병과 함께 사람을 돌볼 줄 아는 의사가 되고 싶다. 그것이 지금의 내가 생각하는 좋은 의사 상이고 앞으로 내가 되고자 노력할 의사의 모습이다. 의사에게는 희생이라는 단어가 어울린다는 생각을 노먼 베쑨의 인생을 보며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도 그는 나에게 계속해서 ‘실천의 스승’으로, ‘닮고 싶은 의사 상’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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