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차와 다도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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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전통차와 다도 문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차란 무엇인가?

2. 차의 유래와 역사

3. 작설차에 대하여

4. 한국 차의 발달 과정

5. 한국의 다도와 차 문화의 특색

6. 다도의 방법과 차 마시는 법

7. 녹차와 작설차의 효과와 성능

8. 선조들의 차시와 문헌 기록

9. 조사를 마친 후 나의 느낌과 의견

본문내용

령한 차 받들어 임금님 장수케 하고자 하나
신라 때부터 전해지는 씨앗을 찾지 못하였다
이제야 두류산 아래에서 구하게 되었으니
우리 백성 조금은 편케 되어 또한 기쁘다
대숲 밖 거친 동산 1백여 평의 언덕
자영차, 조취차 언제쯤 자랑할 수 있을까
다만 백성들의 근본 고통 덜게 함이지
무이차 같은 명차를 만들려는 것은 아니다
점필재 김종직의 비문에 실려있는 글
점필재 김종직 선생은 목민관으로서
군민이 나지도 않는 차를 공납하느라고
온갖 어려움에 처한 것을 보시고
엄천사 북쪽에 관영(官營) 차밭을 조성하여 고통을 덜어주었으니
선생의 높은 뜻을 영원히 기리기 위하여 이 비를 세우다
9. 조사를 마친 후 나의 느낌과 의견
우리나라는 오랜 기간에 걸쳐 차를 마시며 운치와 여흥을 즐기는 아름다운 풍속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를 잘 계승하지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지도 못하는 안타까움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삼국시대부터 있었다던 차를 마시는 풍속이 고려를 거치는 동안에 크게 융성하는 듯 하다가 조선에 들어와서는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확실하지 않으나 점점 쇠퇴해 버린 것이 연구가들에 의하면 거의 기정 사실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의 차 마시는 풍속이 이땅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만은 아닌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다. 예를 들면 유명한 사찰이나 사대부 집안에서 끊이지 않고 면면히 이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고, 1970년대에 불기 시작한 '우리 것 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어 오늘에 이른 것을 보면 알 수 있고 특히 요즈음 웰빙 열풍이 불면서 블로그나 개인 홈페이지, 인터넷 카페에서 다도와 관련된 여러 카페들이 등장하여 우리의 전통을 소중히 이어 나가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 우리의 차 문화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전통문화로서의 차문화가 다시 일어나게 된 것은 환영할 바이지만, 우리의 차문화와는 거리가 먼 차생활이 우리것으로 잘못 인식되는 점들은 과감하게 고쳐야 할 것이다. 아름다운 우리의 차 풍속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구태여 외국의 풍속을 우리의 것으로 착각하여 이를 열심히 따르고 있는 잘못을 범하고 있음은 분명히 바로잡아야 할 과제인 것이다.
차는 마시면 되지 무슨 까다로운 법칙을 만들 필요가 있겠는가 하고 말하는 이도 있겠지만 그것은 민족의식의 고취와 지켜야 할 민족 자존심, 그리고 전통 계승의 차원에서 생각해 볼 때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그래서 의식에 따르는 올바른 다도 문화를 정립해서 그리고 이를 인터넷이나 방송, 매스컴 등을 통해 널리 알려서 실생활에 활용하도록 권장하는 일도 매우 중요한 과제인 것이다.
21세기를 맞이하여 우리의 전통적인 차문화가 나가야 할 방향을 가늠해 보는 문제도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먼저 차를 대하는 우리 마음의 자세가 올바로 되어 있어야 하겠다. 이는 차가 가지는 물질적 의미와 아울러 정신적 의미도 강조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차는 음료수와 비슷한 기호음료로 시작되었지만 제사나 의식용으로 사용되다가 이제는 웰빙 열풍에 편승해 건강을 의식한 보건음료로 인식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그래서 차에는 우리 몸에 이로운 이러저러한 성분들이 들어 있다는 점만을 지나치게 부각시키고 있다. 하지만 차가 가지는 물질 이상의 정신적인 면의 중요성을 알아나가는 데에는 소홀한 점이 있지 않나 사료된다. 21세기에는 반드시 우리의 전통에 걸맞는 차문화가 확립되어야 한다. 그러자면 먼저 '우리 것'이라고 할 수 있는 음다문화를 정립할 필요가 있겠다. 일상에서 행해지는 차생활도 그 근본이 있고서야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므로 먼저 표본이 되는 우리 다법의 제정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전통이나 생활, 정서 등이 바탕이 되어 우리 정신생활의 집합체로서의 음다풍습을 구현시키자는 것이다. 이러한 기초 위에서 우리는 다양한 차문화를 누릴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좋은 차를 생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국가간의 자유무역이 완전히 이루어지면 차의 수입이 자유화되어 값싸고 양질의 차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차 산업은 생산량과 질 면에서 외국과 경쟁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고 우리의 차 산업은 더욱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입에 맞는 양질의 차를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하여 수입 차와의 가격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도록 함이 급선무이다.
문화의 올바른 계승과 전승은 거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처럼 차문화도 마찬가지라 생각되는데, 먼저 비옥한 토양을 만들지 않으면 차문화는 성장 할 수 없을 것이다. 국가적인 지원이나 이 방면에 종사하는 전문인의 양성이 없다면 열악한 우리의 차산업을 발전시키고 개선시키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그러므로 차를 마시는 인구의 확대에 앞서 수종 개량을 비롯한 차나무 연구에 더 많은 투자와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 이후에 최신의 제조법, 물류의 유통, 그리고 차의 생활화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예컨대 전 국민이차 마시기를 생활화하고, 차 생산지와 제조공장을 견학해보고. 도예원을 견학해서 직접 실습해보고, 우리의 표본이 되는 다정의 건립과 차에 대한 교육기회를 널리 확대하고, 음다를 위한 각종 이벤트를 자주 행사하고, 보다 저렴하면서도 좋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전통 다실을 건립하는 것 등을 생각해 볼 만하겠다.
차 문화의 발전은 무조건 전통 살리기나 강조한다고 되어질 일은 아니다. 외국의 것을 무조건 모방하는 것이어서도 안 된다. 모두가 진정으로 우리 것을 아끼고 사랑해야 하며, 차 생활의 필요성을 알아 스스로 실천해야 한다. 차를 생활화할 수 있는 여건과 삶의 여유를 각자가 마련해야 하고, 어디서나 자연스럽고 손쉽게 마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적극 유도해야 한다.
물질적인 면에서의 차에 대한 연구도 필수적이지만, 이에 못지않은 정신적인 면이 부각된 차생활의 실천에 이르기까지 국가 차원, 정부 차원에서의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음으로써 우리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서의 차문화의 계승 발전에 온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켜야 하겠다.

키워드

전통차,   다도,   다례,   작설차,   녹차,   차시,   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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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12.29
  • 저작시기2004.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0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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