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적 인간학과 심리분석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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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의학적 인간학과 심리분석(정신분석)의 관계

1. 심리분석의 대두

2. 프로이트의 무의식의 특징

3. 프로이트의 충동이론

4. 프로이트의 심리의 구조모델과 철학적 인간학의 관점에서 본 발병의 근본원인

5. 심리분석(정신분석)에서 본 병의 생성과 꿈의 해석

6. 심리분석과 병의 치유

본문내용

로 주장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논의의 여지가 있는 사고방식의 길을 열어 놓았다는 점을 우리는 높이 평가해야 할 것이다.
그로덱크는 다음과 같은 예를 들고 있다. 어떤 사람이 한 밤중에 자다가 성적으로 공격적인 상황을 담고 있는 악몽을 꾸고 가위에 눌려 소스라쳐 깨어났다고 가정해 본다면, 이 때 우리는 꿈속에서의 그러한 공격적인 문제가 그 환자의 생활형편과 걸맞은가를 검토해야만 한다고 한다. 아무튼 그 환자는 지금 경고분위기에서 살고 있고 잠자는 동안조차도 최대한으로 에너지가 가동하고 있다는 것을 그 환자의 심장이 그에게 말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성불능에 관한 실례를 들기도 한다. 여성 앞에서 뒷걸음질치고 불안해하고 소심하고 성적 활동을 스스로 잘하지 못한다고 믿고 있는 어떤 남자가 말로는 아무런 문제도 없고 자신 있다고 한다고 한다. 그러나 오그라들고 있는 신체기관은 그 불안해하는 사람이 말로만 정반대를 주장할 수 있는 것임을 폭로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경우 육체는 언어기관보다 더 정직한 것을 말한다는 것이다. 육체는 곤란과 위급한 지경에서는 언어도구가 된다. 우리는 언어학자가 외국어로 된 책을 그의 모국어로 번역하는 것처럼 증상기록을 읽어낼 수 있다. 번역기술의 대비책은 문화과학의 해석학과 심신상관학의 해석학과 유사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이것을 바르게 읽는데는 많은 지식과 훈련과 섬세한 감각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6. 심리분석과 병의 치유
심리분석적인 병치유의 관점은 또한 치료의 분야도 변화시킨다는 것은 자명한 것이다. 우리가 사실적으로 소위 동력설(動力說, Dynamismus, 力動說이라고도 부른다)과 여러 관계들을 주의깊게 추적해 보면, ‘순수하게 육체적으로’ 치료할 수 없다. 백여 년 동안 실습해 온 입증된 치료수단과 조치들은 여전히 그것들의 타당성을 가진다는 것은 물론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심신상관학적 조치에 의해 보완되어야 한다. 이 심신상관학적 조치는 우선적으로 심리치료(정신치료)의 인식과 경험에 의거한다.
소위 심리분석치료에는 다음과 같은 명제가 타당할 것이다: “‘그것’(Es)이 ‘자아’안에서 변화하면, 심리적 자율성의 영역이 확대된다.“ 치료의 목표설정은 언제나 자아를 강화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자아가 신체기능을 가능한 한 원하는 만큼 조종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리가 그들의 기저에 있는 그릇된 태도를 파악하고 그들의 전기(傳記)의 고착(고정관념) 등에서 이에 상응하는 사고(思考)와 느낌의 왜곡을 인식한다면, 우리는 병리학적인 기능의 진행을 가능한 한 정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자기 자신에 대하여 진실을 볼 용의가 있다면, 우리는 자유로워 질 것이다. 심리분석은 진실성을 우리 자신과 우리의 이웃에 대하여 진실하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Rattner J. Danzer G. 앞의 책. : 27-28
그러나 심리분석의 진료에 있어서 환자들이 다소간에 고통스러운 자기인식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하여 저항한다는 것을 우리는 관찰한다.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환자들은 반항을 꾀한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의 어린 시절과 어린 시절에 있었던 일들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인정하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거짓 증언을 하려고 한다. 중간 정도의 사람은 ‘진실과 거짓’이 뒤섞인 것과의 자기의 현존재의 투쟁을 거부한다. 그래서 우리가 이를 수정하려고 들면, 공박을 받고 불친절한 대접을 받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어떤 사람이 자기인식을 아주 초기에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그런 사람을 감탄하고 높이 평가하거나 사랑까지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믿음과 사랑은 변증법적으로 서로를 야기하는 두 가지 덕목이다. 심리분석은 이와 관련해서 적극적인 중계를 하며, 환자의 저항들은 중계의 사랑의 불꽃으로 녹여버리지 않으면 안된다는 테제를 제기한다. 그러나 저항조치들이 느슨해지면 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경계들이 뚫릴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환자는 그의 무의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면 그것은 첫째 가는 치료요소가 된다.
그러나 심리치료(정신치료)와 심신상관의학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수단은 바로 의사 자신이다. 의사가 자기의 전문분야를 이해할 때만, 의사가 교육자, 교사, 모범, 자유로운 세계관의 고지자(告知者)일 때만, 그 의사는 분석치유의 알파와 오메가인 인식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이다. 이것은 순수한 육체적 의학과는 중요한 차이가 나는 것이다. 육체적 의학에서도 아주 허약한 사람은 좋은 치료를 거둘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적으로 비심리학적인 의학에서조차도 의사 개인의 인품은 치료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요소가 된다. 환자는 전문가와 기술자만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비추어 주고 삶에 대한 믿음을 지원하여 주는 구조자인 인격을 찾는다.
전통적 전통적 치료 또는 전통적 의학이라는 말에서 전통적이라는 말의 뜻은 서양현대의학에서는 지금 관행되고 있는 것을 뜻하며, 구체적으로는 학교의학(강단의학, Schul-Medizin)을 가리킬 뿐, 고전적인 것을 뜻하지 않는다.
치료학은 주체와 객체의 관계에 의거한다. 의사는 주체이고 환자는 일방적으로 치료가 주어지는 대상, 심지어는 물건으로 취급되는 것에 자족해야만 한다. 그러나 정신치료는 상호협동적이고 대화적이다. 이 사건의 두 주역은 여러 달 또는 여러 해 동안 계속될 수 있는 하나의 인식작업으로 결합되어야 할 것이다. 이 작업이 공동작업과 상호간의 존중의 정신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쓸모없는 것만 하고 말 것이다. 특히 의사는 환자의 자아를 확대시키고, 심화시키고, 강화시켜줄 수 있는 환자의 경과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환자를 자주 접촉할 수 있고, 교제를 할 수 있고, 협동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치료자는 환자를 치유하고 환자는 분석가를 지원한다. 심리분석과 심신상관의학처럼 치료에서 상호작용이 명백한 것은 다른 의학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심리분석적(정신분석적) 사고와 처치는 우리를 윤리학의 영역으로 귀의시켜 준다. 치료술(Heilkunst)은 윤리학으로부터 항상 발원했었으며 윤리학에서 항상 새롭게 합류하지 아니하면 안될 것이다. 위의 책.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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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5.01.05
  • 저작시기2005.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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