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이전 위헌 판결에 대한 견해

목차

1. 들어가며
2. 악법도 법이다? - 소크라테스의 변명에 있어서 법의 의미
3. 헌법과 헌법재판소의 권한
4.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 판결이 타당한가
5. 독배를 마신 소크라테스와 독배를 엎어버릴 ‘나’

본문내용

존중하는 것이 결코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인정하는 바가 있어서가 아니고 다만 정부와 국회, 국민이 처할 혼란상황이나 신뢰의 무너짐을 초래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는 혹자의 말은 같은 맥락에서 일리가 있다.
물론 소크라테스의 철학이 자신의 신념에 따라 정의로웠던 것처럼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이 정의인지 아닌지는 여기서 판단할 바가 아니다. 그러나 이것이 법이 아닌 법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내쳐진다면 이는 부당한 일이다. 우리는 부당한 판결에 대해 독배를 마시고 죽어야 하는가? 신행정수도건설특별조치법에 반대하는 사람일지라도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인정하지 않는 것이 바른 일이다. 큰 정의를 위해 우리는 소크라테스처럼 독배를 마시고 죽으면 안 된다. 나는 독배를 엎어버릴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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